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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음원 실시간 차트는 대체로 7개 사이트를 그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것들은 멜론, 지니, 엠넷,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이다. 팬덤의 영향력이 가장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실시간 음원 순위는 한동안 충전하며 컴백하는 뮤지션들에게 관심의 촛점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밤편지>와 <사랑이 잘 (피춰링 오혁)>을 발표한 아이유가 7개 사이트를 석권하여 왔다. 그런 음원 강자 아이유를 밀어내고, 7개 음원사이트의 1위 자리를 4월 13일 지코(ZICO)의 신곡 <She’s a Baby>가 차지했다. 개인적으로 박기태가 연주하는 기타의 간결한 사운드가 곡의 전체 분위기인 파스텔톤의 봄을 가장 잘 상징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그래서 깔끔하고 달콤한 가사의 내용이 더욱 돋보이도록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정평이 났지만, 지코의 작곡실력은 이제 누구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지코는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하는 의욕을 보였으며, 유튜브 CJENMMUSIC Official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다. 지코의 뮤직비디오 촬영현장을 보고 싶다면 여기로 가보자. She's a Baby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소개 


믿을 수가 없어

난생처음인 걸

이만큼 쏟아부었던 적

퉁명스러운 말투 숨겨놓은 그 마음을

입맞춤으로 눈치챘어

특별해 좀 인정해

온갖 참견이 너만 지목해

It's okay 내가 이제

하루 종일 돌봐줄게


She's a baby 알고 보면 애기

혼자 두면 큰일 나요 All day

때찌때찌 털끝 하나 건드렸담 봐

Let her sleep well yeah


잘 들어 손 안 쓰고 간지럼 태울게

좋아해란 말은 그만 관둘래

얼마 못 가서

넌 날 엄청나게

사랑하게 될 거야

이렇게 행복할 땐

뒤도는 거 아니야 ah ah

How ya feel 기분 어때 

고개 까딱까딱해줘


She's a baby 알고 보면 애기

혼자 두면 큰일 나요 All day

때찌때찌 털끝 하나 건드렸담 봐

Let her sleep well yeah


내 검지를 움켜진

작은 손엔 복숭아 향이 나

얼마나 멋져져야

그 눈동자에 나만 담길까

남김없이 다

퍼다 줄래 개털 돼도

뭐랬어 중간 없대도

Not enough

심장에 무리 갈 만큼 해야지

가끔 힘들면 그 시간 나한테 맡겨

깨끗이 해결 짓고 올게

그땐 말없이 안겨

혼란만 부추겼던 등장인물이었지만

지나보면 못 잊을 줄거리야

네 얘기야


She’s a baby 알고 보면 애기

혼자 두지 않을 거야 절대

Happy happy 네 남자친구 부럽다 정말


Composed by ZICO, Poptime 

Lyrics by ZICO 

Arranged by ZICO, Poptime 

Chorus by ZICO, Deanfluenza 

Guitar by 박기태 

Keyboard by 박지용 

Recorded by 정은경 @Ingrid Studio 박지용 @Orange attic room 

Mixed by 신용식 of Stay Tuned @Hannam bling 

Mastered by 권남우 @JFS Mastering



지코는 소속사 KQ 엔터테인먼트(KQ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지코 인사말 직접보기)를 통해 음원 1위 소감을 전했다. 지코는 "바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장르에 국한 없이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말하며, 특히 "우리 BBC들(팬클럽)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의 응원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아래의 인용글은 지코의 <She's a Baby>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공식 CJENMMUSIC 유튜브 채널이 소개한 She's a Baby에 관한 글이다. 지코의 팬이라면 그의 음악성에 대해 익숙하게 알고 있겠지만, 대다수 일반 팬들은 지코를 블락비의 리더이며 메인래퍼로서만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곡을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문이라 생각하여 이 자리에 인용한다. 음악 스펙트럼을 점차로 확장해가는 지코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봄과 함께 돌아온 지코, ‘SHE’S A BABY’로 ‘봄’을 속삭이다 

“지코의 변신은 무죄...스펙트럼 확장” 

지코의 봄은 ‘SHE’S A BABY’로 시작된다. 지코의 ‘SHE’S A BABY’는 그간 발매된 지코의 음악 스타일을 또 한 번 뛰어넘으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블락비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 지코의 경계는 더욱 확실해졌고 풍부해진 ‘아이덴티티’는 무궁무진한 지코의 음악세계를 증명한다. 대중이 원하는 음악과 자신이 가장 잘 할 줄 아는 음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티스트이자 트렌드 세터. 지코의 변신은 무죄라 할 정도로 새롭게 발매하는 신곡마다 그의 도전과 변화하려는 각오가 느껴진다. 앞서 지코는 ‘너는 나 나는 너’로 강렬한 힙합에 가려진 섬세한 감성을 드러낸 바 있다. ‘사랑이었다’로는 지코의 발라드 감성을 드러내며 대중들에 호평을 받았다. 그런 지코가 이번엔 달콤한 봄 내음을 머금었다. 싱글 ‘SHE’S A BABY’는 사랑에 빠진 남자가 여성에게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담아낸 고백송으로, 독특한 구성의 전개가 인상적인 다운 템포 알앤비 곡이다. 지코는 묵직하고 강렬한 힙합 사운드를 배제하고, 기타, 베이스, 드럼만으로 미니멀한 편곡을 이끌었다. 지코는 덜어낸 사운드를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로 채웠다.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지코의 보컬 스타일에 귀담아들으면, 어느새 ‘SHE’S A BABY’에 매료되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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