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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6/ 14


■ 우포늪은 창녕군 유어면/이방면/ 대합면에 걸쳐있는 총면적 2.31㎢의 대한민국 최대의 내륙 습지로 천연기념물 제524호.


■우포늪 :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 일원 (1,278,285㎡)

■목포늪 :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안리 일원 (530,284㎡)

■사지포 : 경상남도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 일원 (364,731㎡).

■쪽지벌 :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 옥천리 일원 (139,626㎡)

■산밖벌 : 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일원(192,250㎡) 으로 나뉜다.



■우포늪은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5만평의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이다. 우포늪에는 480여종의 식물류, 62종의 조류, 28종의 어류, 55종의 수서곤충류, 12종의 포유류, 7종의 파충류, 5종의 양서류, 5종의 패류 등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이다.





6월 우포늪의 녹색 물결이 눈에 아른거려 평일 휴무를 이용해 급히 다녀왔네요.

제가 둘러 본 곳은 빨간색으로 동그랗게 칠해진 부분으로,  쪽지벌, 산밖벌, 사초군락지, 목포제방 이렇게 4군데입니다. 자가용 이용을 추천드리며, 네비에 "쪽지벌" 이라고 치시면 바로 주소가 뜹니다.





▲ 쪽지벌은 자가용을 이용하여 갈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주위를 둘러 볼 수 있어 계절마다 한번 씩 방문하는 편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둑길이 펼쳐져 있는 데, 이 둑길에서 쪽지벌의 녹색물결을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 습지만 놓고 보자면, 이 쪽지벌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평일이라 그런 지, 아무도 없더군요. 풀벌레 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만이 주위를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 지난 겨울에 왔을 때는 둑길 밑으로 내려가 저 나무들 사이에 들어갈 수 있었는 데, 지금은 조금 위험하겠죠. 그리고 풀섶 사이로 길이 나 있으면 보기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 당일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었는 데, 창녕은 생각보다 미세먼지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는 듯 시야가 탁 트인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둑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저 멀리 "출렁다리"가 하나 보이는 데, 그 곳이 작년에 새롭게 복원된 "산밖벌" 이라는 곳입니다. 그      곳도 자가용을 이용하여 갈 수가 있습니다. 





▲ 저 "출렁다리"를 건너면 "산밖벌"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안내문을 읽어보시면 "산밖벌"에 대한 내용이 잘 나와 있습니다. 최근에 생긴 곳이라 그런 지, 화려한 멋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앞서 보셨던 "쪽지벌"처럼 멋진 습지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최근에 생긴 곳이라 모르고 지나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걸어보는 "출렁다리"라 그런 지, 꽤 재미나더군요. 






▲ "출렁다리" 밑에는 위와 같은 풍경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가끔 물위로 팔뚝만한 물고기가 점프를 하는 모습도 감상하실 수가 있습      니다.






▲ 여기가 "산밖벌" 입니다. 여기도 역시 둑을 이용해서 습지를 볼 수 있게끔 조성을 해 놓았더군요. 아직은 미성숙한 습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저 멀리 하얗게 보이는 것은 "두루미" 입니다.







▲ "산밖벌"을 빠져나와 다시 자가용을 이용해 우포(소벌)에 걸쳐 있는 "사초 군락지"로 향하겠습니다. 제 생각엔 우포늪의 백미가 바로 이 "사초 군락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포늪" 하면 여기가 제일 먼저 떠오르니깐요....





▲ 일단, 돌다리 근처에 주차하고 난 다음에 건너가면 되겠습니다. 비가 온 뒤라면 물이 깨끗하겠지만 오늘은 물 색깔이 많이 뿌옇네요.









▲ 건너자 마자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기이한 모양의 큰 나무와 사초군락이 멋진 조화를 이루어 줍니다. 저런 모양의 큰 나무가 물가를 따라서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 물에서 계속 "풍덩 풍덩" 하는 소리가 들리길 래, 계속 쳐다보고 있었더니, 여기도 팔뚝만한 물고기가 점핑하는 모습이 눈에 자주 띄였습니다. 같이 간 일행분은 그 점핑하는 물고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뻗치기 서 있는 중 이랍니다.~~ㅋ "사초군락지" 초입은 언제 와도 아름다운 곳입니다.





▲ "사초 군락지" 초입부분을 뒤로 하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보겠습니다. 좁은 길 양쪽으로 사초가 빼곡히 들어차 있고 그 사초 너머로 큰 나무들이 자리잡고 있는 모양샙니다.





▲ 길을 따라서 조금 더 들어가다 보니 큰 나무가 길을 덮고 있고 그 나무 사이로 또 길이 나 있습니다. 







▲ 큰 나무 밑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가면, 위와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처럼 정갈한 맛은 없지만, 오히려 이런 투박스러움이 개인적으로는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 다시 투박스러운 나무들을 뒤로 하고 안쪽으로 더 들어갑니다. 길이 꽤 멀어보이지만 10분도 채 걸리지 않은 짧은 거리입니다. 느긋하게 둘러본다고 해도 30분이면 족합니다.  이 길로 계속해서 가다보면 저 앞에 또 큰 나무가 보이고 "사초 군락지"의 또 다른 백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바로 이곳입니다. 중간 웅덩이가 있고 그 주위로 기이한 형상의 나무와 키큰 사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묘한 분위기를 연출시킵니다. 





▲ 얼마나 큰 나무인 지, 실감이 안 날듯 하여, 함께 간 동료를 세워놓고 찍어보았습니다. 저런 나무들이 웅덩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 웅덩이를 뒤로 하고 다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금 더 가다가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가면 아름다운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크고 작은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모양샙니다. 





▲ 이런 길이 계속해서 쭈~욱 펼쳐집니다. 제가 걷는 것을 좋아하면 끝까지 걸어가 보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길이지만 워낙 걷는 것을 싫어해서....ㅠㅠ





▲ 지금은 6월 중순인지라 화려한 철새떼는 볼 수 없지만,  "두루미"는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가다 보면 우포(소벌)의 정경도 함께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 "사초 군락지" 초입부터 보이는 키 큰 "미류나무"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그리 높아보이진 않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난 키를 자랑합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둘러 보고 다시 자가용이 있는 돌다리 쪽으로 되돌아 가겠습니다. 그리고 자가용으로 다시 이동하여 "나무벌"과 "소벌"을 함께 내려다 볼 수 있는 "목포제방"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 해 놓은 부분이"목포제방"입니다.







▲ "목포제방" 둑길입니다. 나무 테이블이 있는 사진을 보면 오른편이 "나무벌"이고, 왼편이 "우포(소벌)"이 되겠습니다.







▲ "우포(소벌)"의 전경입니다. 겨울에는 철새떼들이 줄지어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은 휑하고, 간간이 두루미가 날개짓을 하는 모습만 포착이 되네요. 그리고 소나무 가지에 앉아 있는 두루미 떼.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었는 데... ㅋ




▲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목포제방"에서 바라 본 "나무벌"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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