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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시기(北宋時期), 외래족이 대송국토(大宋國土)를 노리면서 한나라와 요나라가 대립 국면을 형성하였다. 개방 방주(丐幇 幇主_거지조직의 두목)인 교봉(喬峰)은 부방주처(副幇主妻_부두목의 아내) 강민(康敏)의 사랑 고백을 거절하였고 이에 앙심을 품은 강민은 교봉이 거란인(契丹人_퉁구스족과 몽골족의 혼혈로 형성된 유목민)인 것을 사람들에게 폭로하여 모든 무림인사의 경명을 받게 한다.


한족(漢族)의 손에 자랐던 교봉은 자신의 출생 비밀을 밝히고자 길을 나섰고, 그 과정에서 다리국(大理國)의 세자 단예(段譽)와 허죽(虛竹)스님을 만나게 되어 그들과 의형제를 맺는다. 교봉은 자신의 출생을 조사하던 중에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하고 누명을 쓴다. 그리고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 아주(阿朱)도 실수로 죽이게 된다.


그 후 그는 아주를 위해 그녀의 동생 아자(阿紫)의 병을 고쳐주려고 다요국(大遼國)에 가게 되고, 그 곳에서 다요국의 남원대왕(南院大王)이 된다. 하지만 이로 인해 그와 중원(中原_한족 본래의 생활영역)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한편 교봉과 의형제를 맺은 단예는 선녀같은 미모를 가진 왕어언(王語嫣)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고, 허죽은 무림의 고수를 만나 강한 무술을 배우게 되는데...


교봉, 단예, 그리고 허죽...

그들은 한나라와 요나의 전쟁 속에서도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지위를 얻게 된다. 과연 그들의 행방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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