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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저수지 "돌안골(물돌이)"



예전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그야말로 숨겨진 곳이었지만 지금은 가을이 되면 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 많이들 찾고 있습니다. 원래 이 곳은 계룡산과 북병산 사이를 가로 지르는 골짜기 였다고 합니다. 9개의 계곡이 흘러 구천 계곡이라 하고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했었던 거제도 최고의 관광지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80년대 중반, 공업 용수와 거제 시민의 식수를 위해 구천댐이 세워지면서 구천 계곡 출입이 금지, 아쉽지만 현재는 그 화려한 비경을 직접적으로 만끽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이 구천댐으로 인해 새로운 거제도 가을 명소가 탄생하게 되었으니, 이른바 "돌안골" 또는 "물돌이" 라고 부르는 이 곳입니다. 이 비경을 보기위해서는 일단 승용차나 오토바이등 개인 이동수단을 이용해야 할 것 같구요, "돌안골"을 가르키는 특별한 네비게이션 주소도 없기 때문에 무작정 찾아 가시다가는 헛걸음 하기 쉽상이겠습니다.





스카이뷰 지도를 통해 보자면 빨간 선 부분에 주차를 하시고 노란선을 따라 올라 가시면 됩니다. 승용차 몇대 정도 주차 할 공간은 충분히 나옵니다. 노란선을 따라 쭉 올라 가다 보면 절벽이 나오는 데 그 곳이 바로 "물돌이" 절경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기 때문에 작은 오솔길처럼 길이 만들어져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길도 완만해서 숨찰 염려도 없습니다. 다만, 낙엽이 꽤 미끄럽기 때문에 내리막에서는 특별히 주의를 요하겠습니다.




▲여기가 주차장입니다. 저는 "거제시청"에서 네비게이션에 "구천저수지"를 찍고 출발하였습니다. 

이 곳은 구천 저수지 도착하기 약 1KM 정도 전에 만날 수 있는 데, 거제시청에서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결빙구간" 이라는 푯말 잘 기억해 두시면 되겠죠?




▲ 그리고 "동부면"이라는 이정표도 보입니다. 가시다보면 산을 하나 넘게 되는 데, 여기가 제일 높은 곳입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나오면 그때부터 긴장하셔야 겠죠.

옆에는 또 작은 화단이 조성이 되어 있네요...

"동부면" 이정표와 "작은 화단" 도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작은 화단 안에는 "산불 조심" 이라는 깃발이 세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기억해 둡시다.





▲ 작은 화단 옆에 "전봇대" 가 우뚝 서 있고, 그 사이가 "물돌이"로 향하는 입구 입니다. 

빨간 화살표 참조합시다.

보시다 시피 작은 길이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 길 반대편에서도 찍어 보았습니다. "결빙구간" 푯말, "산불 조심" 깃발, "전봇대" 다 보입니다.

주차는 "결빙구간" 뒷쪽에 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전봇대 오른쪽 옆이 "입구" 입니다.





▲ 완만한 산길을 올라가 보면 보시는 바와 같이 작은 오솔길이 저렇게 나 있습니다.

쭈~욱 따라가시면 됩니다.

오르는 길목에도 아름드리 단풍이 감질나게 물들어 있네요.



▲ 조금 더 올라가 봅니다. 역시 완만합니다. 낙엽이 꽤 미끄러우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오르는 길목 길목마다 앙증맞은 요런 경치를 볼 수도 있으니 놓치지 마셔요~





▲ 잎이 너무 예쁘게 달려 있어서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단풍이 아주 절정입니다.




▲ 보시다 시피 이 곳은 절벽입니다. 

절벽이기에 볼 수 있는 비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이쪽 저쪽 그 어느 쪽을 보아도 입이 떡 벌어질 만큼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 절벽위에 텐트 치고 딱 한 달만 살고 싶다는 생각을 살짝 해 보게 되네요.







▲ 제가 여기를 방문 한 시간은 오후 3시쯤이었는 데, 함께 가신 분이 아침엔 오후에 보지 못한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시간되면 아침에도 한번 가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쭈~욱 땡겨서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정말 저 속으로 들어가고 싶게 만듭니다.~~

밖에서 보아도 아름다운 데, 저 안으로 들어가면 얼마나 활홀할까요.






▲ 이번 주 까지는 이러한 비경을 계속해서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위쪽 지방은 이미 가을이 끝났겠지만 거제도는 지금이 절정입니다.

2017년, 가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서두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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