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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의 소재지는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입니다. 여기에 위치 해 있는 "좋은 여인 요양병원"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주변 경치에 완전히 반해 버렸네요.ㅎㅎㅎ. 그냥 갈 수 없어 주변을 돌면서 가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집에 와서 요양병원 주변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금오산, 천태산, 만어산으로 둘러 쌓여 있고 그 사이에 안태호(安台湖)라는 조그만 호수가 자리잡고 있는 모양샙니다. 원래 이 곳은 벚꽃 명소로 굉장히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데, 가을 단풍 역시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양산에서 신양산 IC를 타고 가면 40분 정도 걸리고, 김해에서 국도를 타고 가도 3,40분 내외로 도착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등산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에 평길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만 찾아 다니는 데, 삼랑진이 이러한 저의 성향을 딱 충족시켜 주는 군요. 

- 2017년 11월 5일 - 











▲위의 사진 8장은 "좋은 연인 요양병원" 에서 바라 본 주변 경관입니다.  안태호(安台湖)라는 작은 호수와 함께 금오산, 천태산, 만어산의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알록 달록한 오색 단풍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 삼랑진 맛집으로 꽤나 이름 나 있는 "여민정" 이라는 한정식집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주차를 하고 나와 보니 이런 풍경이 기다리고 있네요



▲벚꽃 명소답게 도로 양쪽으로 벚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모양샙니다. 가을이 오면 푸른 잎들이 모두 빨간 옷으로 새단장을 한 모습이  뭔가 정열적이면서도 고즈넉한 느낌입니다. 외진 곳이라 그런 지 주말임에도 차도 사람도 뜸합니다.








▲ 식사 후, 차를 몰고 단풍이 이끄는 대로 주변을 쭈~~욱 한 번 달려 보았습니다. 조금 가다 차를 세워 카메라 셔터 누르고 또 조금 가다 서서 카메라 셔터 누르기를 계속 반복하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 지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 당일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이었는 데, 이 동네의 공기는 마치, 청정지역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상쾌함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서 그런 걸까요? ㅋ




▲ 군데 군데 전원 주택도 꽤나 자리 잡고 있었는 데, 도시에서 생활하다 은퇴, 이곳에 자리잡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카페도 꽤 여럿 보이고, 고깃집을 비롯 한 식당들도 몇 군데 눈에 띄였습니다.












▲ 삼랑진의 아름다운 오색 단풍을 어느 정도 카메라에 담았다고 생각하고 부산으로 향하는 도중에 만난 작은 공원입니다.  유난히 샛노란 은행나무와 갈색잎의 활엽 수림으로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집에 도착해 찾아보니 이 공원 이름이 안태 공원이라고 되어 있군요. 





▲역시 집으로 가는 길에 카페를 하나 발견하고 커피 한 잔 주문한 뒤, 기다리면서 담은 사진입니다. 온 사방이 다 그림입니다. 미천한 사진 찍는 기술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ㅠㅠ



▲ 안태호(安台湖)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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