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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l Schon - Late Nite (1989)
Neal Schon - Vocals, Guitars, Mandolin
Bob Marlette - Keyboards, Harp
Randy Jackson - Bass
Deen Castronovo - Drums
Omar Hakim - Drums
Steve Smith - Drums
Jonathan Cain - Keyboards
Sheryl Crow - Backing Vocals
Pastiche - Backing Vocals
Mark Spiro - Backing Vocals
1. Le Dome
2. Late Nite
3. Softly
4. The Theme
5. I'll Be Waiting
6. I'll Cover You
7. Rain's Comin' Down
8. Smoke Of The Revolution
9. Inner Circles
10. Steps
11. Blackened Bacon
[ “산타나 밴드를 떠나 저니를 결성할 때 난 로큰롤의 마하비슈누가 되고 싶었다. 그후 몇 장의 앨범을 발표한 후에 팀 플레이에 치중하는 쪽으로 흐르게 되었다.”
뜨거운 필을 물밀듯이 쏟아내는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 닐 숀은 1955년 2월 27일 오클라호마에서 태어났다.
그는 10살 때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해, 웨스 몽고메리나, 에릭 클랩튼, 지미 헨드릭스, B.B. 킹, 하비 만델,
마이크 블룸필드 등의 곡들을 들으며 대 기타리스트들을 꿈꾸었다.
닐 숀은 샌프란시스코 일대의 여러 로컬밴드에서 경력을 쌓았고, B.B. 킹, 엘빈 비숍 등과도 세션을 벌여 어린 나이에 록계의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엔 에릭 클랩튼으로부터 Derek & the Dominos에 참가해 달라는 권유를 뿌리치고, 그룹 산타나에 가입하였다. 여기서 그는 카를로스 산타나와 함께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으나 앨범 [Caravanserai]를 끝으로 그룹을 탈퇴했다.
그리곤 그룹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Sly And The Family Stone) 출신의 드러머 그렉 에리코(Greg Errico), 베이시스트 래리 그레함(Larry Graham) 등과 함께 세션활동을 걸쳐 산타나 시절의 동료 그렉 롤리와 73년 저니(Journey)를 결성했다.
그는 저니를 이끌면서 건반주자인 얀 해머와 [Untold Passion](81)과 [Here To Stay](83)를 발표, 록적인 강렬함과 재즈퓨전이 함께 하는 기타세계를 들려주었다. 또한 새미 헤이거 등과 함께 임시 프로젝트 HSAS를 조직하기도 했다.
이외에 닐 숀은 89년 자신의 첫 솔로앨범 [Late Nite]을 완성해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정적이며
내면적으로 기운 연주를 들려주었다.
90년대로 와 닐 숀은 배드 잉글리시(Bad English)에서 활약하다가 하드라인(Hardline)이라는 밴드를 만들어 계속되는 인기를 구가했으며 90년대 중반에는 컴백한 저니에 가입해 다시금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하고 있다.
이처럼 음악적인 활동 이외에도 그는 ‘Schon’기타를 제작해 화제를 가져다주기도 했다.
닐 숀의 연주는 한마디로 말해 ‘찐하고’
강렬한 프레이즈를 들려준다. 물론 딜레이를 깊이 걸고 거기에 디스토션을 풀 업시킨 화려한 이펙팅의 소산이라지만
단순히 전자공학적인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폭발할 듯한 뜨거운 필과 즉흥적인 순발력으로 그것들을 커버해 연주가
더욱 박진감이 있다.
그의 기교는 대부분이 런 주법이나 해머링, 풀링, 벤딩 등 70년대식의 핑거 테크닉이 주류를 이루지만 엄청난 힘의
기타를 펼치기때문에 고감도의 뜨거운 에너지를 분출해준다. 좀더 강한 필의 기타를 쳐보고 싶은 사람에게 있어 게리 무어, 존 사이크스, 그리고 닐 숀은 하나의 이상형인 것이다. ]
**** 어제 새벽 밖에서 놀다 집으로 가는 길에....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1시간 넘게 운전대를 잡고 가야 하기에 습관적으로 차안에는 음악 흐른다.
고속도로를 올릴 즈음, 닐 숀의 <Le Dome/Late Nite>가 플레이 되기 시작했다.
너무나 많이 들어서 기타 애드립까지 모조리 기억하고 있는 나지만,
그래서 지겨울 법도 한데, 근데, 왜 이리 아름다울까.
감정의 골을 타고 흘러내리는 이 아름다움이란.....
어느 새 눈가를 타고 흘러 내리는 짭짤한 눈물.....
문득, 음악이란 예술의 궁극적인 목적은 바로 이 아름다움의 추구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함 해 보게 된다..
제목 그대로 이 앨범은 밤의 음악이다...
극적인 움직임의 "동" 마저 삼켜버리는 "정"의 묘미!!!
바로 본 작을 의미한다 하겠다...
Le Dome
Late Nite
Soft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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