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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 Rosenwinkel - Caipi (2017)


Kurt Rosenwinkel - Guitars, Bass, Piano, Drums, Percussion, synthesizer, Voice

Pedro Martins  - Voice, Synthesizer, Percussion, Harmonium, Drums

Frederika Krier - Violin

Andi Haberl - Drums

Alex Kozmidi- Baritone Guitar

Antonio Loureiro, Kyra Garéy, Amanda Brecker, Zola Mennenöh - Voice

Mark Turner - Tenor Saxophone

Eric Clapton- Guitar(8)

Chris Komer- French Horn


1.  Caipi

2. Kama

3. Casio Vanguard

4. Summer Song

5. Chromatic b

6. Hold on

7. Ezra

8. Little Dream

9. Casio Escher

10. Interscape

11. Little b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 커트 로젠윙클의 5년만의 신작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이 앨범을 완성하는 데 무려 10년이 걸렸다고 한다.
커트 로젠윙클 정도 되면 손가락 한 번 쓰~윽 움직이면 이런 앨범 10장도 만들수 낼 수 있을 것 같은 데 아닌 모양이다.ㅋ
이번 신작에서 그는 기타뿐만 아니라 베이스, 피아노, 신디사이저, 드럼 심지어는 보컬까지 선보이고 있다.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라틴음악이며 포크에 블루스, 락,전자음악등이 살짝 가미되어 있다.
그리고, 완성도를 위해 브라질의 재능있는 뮤지션들을 대거 기용했다.
색소폰 연주자 마크 터너와 8번곡의 에릭 크랩튼의 참여도 눈에 띈다.


사실, 이번 신작을 들으면서 놀란 점이 몇개 있었다.
첫째로 수록곡들의 시간이 너무 짧아서 놀랐다.
3,4,5분대 곡이 수두룩하다. 저 짧은 시간에 뭘 보여주겠다는 건지...
두번째로 리듬이 너무 단순해서 또 놀랐다.
변화가 있겠지...변화가 있겠지...하고 계속 따라 들어가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리듬으로 끝이 나 버린다.
세번째로 보컬 트랙에서 팝적인 멜로디가 너무 선명해서 놀라웠다.
커트 로젠윙컬이 노래를 부르는 것도 놀라운 데 거기다 귀에 쏙쏙 박히는 선명한 멜로디 라인이라니....


하여간, 첫번째로 감상을 했을 땐 좀 실망을 많이 했었는 데,

두번 세번 듣다보니 그가 왜 이 앨범을 위해 10년이란 시간을 갖다 바쳤는 지 알 수가 있었다.
만약 당신도 나와 같다면 기존의 커트 로젠윙클의 음악을 잠시 접어두고 재차 감상을 해 보기 바란다.

모든 곡이 추천곡이지만 3,4,7,9,11번 트랙은 특히 더 좋다.

 



 

 



 

 



Casio Van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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