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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현(With 민경인 트리오) - 풍경화 속의 거리




서울대학교 국악 작곡과를 졸업한 박광현은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추억을 잊으면'이라는 곡으로 입상하며 데뷔했다.

 약 1년 뒤인 89년에 발표한 첫 번째 앨범에서 '풍경화 속의 거리'와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 등이 히트하며 주목받은 그는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신승훈의 '우연히', 김건모의 '이별 뒤에 그린 그림' 등을 작곡하여

 작곡가로서도 유명해졌다. 특히, 그는 자신의 전공인 국악을 비롯하여 재즈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94년에는 퓨전 재즈 그룹 데이지(Daisy)를 결성하고 앨범을 발표하여 음악적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98년까지 (3.5집 포함) 여섯 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2010년에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OST에 참여하여 

오랜 팬들에게 반가움을 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피아니스트 민경인이 이끄는 민경인 트리오와 함께 공연과 음악 활동 중이다.

 

 

 



풍경화 속의 거리 (도윤경 작사/ 박광현 작곡)

 


 

내가 걸어가는 이 거리의 풍경은

어디선가 본듯한 모습인데

기억속에서 아른 거릴뿐

생각이 나지를 않네

어느 화가의 그 그림이 떠올라

내 가슴은 이상히 떨려오네

갈색하늘과 쓸쓸한 거리

외로이 서있는 사람

아무도 모르게

하나의 얘기를 만드네

내가 그림속을 걸어가는 것처럼

이렇게 걸으며

하나의 추억을 만드네

내가 그림속에 그려있는 것처럼

어느 화가의 그 그림이 떠올라

내 가슴은 이상히 떨려오네

갈색하늘과 쓸쓸한 거리

외로이 서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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