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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홀스워스 (1946년 8월 6일 – 2017년 4월 15일)
에디 밴 헤일런(Eddie Van Halen)은 말했다. "앨런 홀스워스(Allan Holdsworth)야말로 최고"라고.
프랭크 자파(Frank Zappa)도 이런 말을 남겼다. "앨런 홀스워스는 이 행성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타리스트"라고.
너무나도 개성적인 플레이로 인해 "변태"라는 별칭이 붙었던 앨런 홀스워스.
그의 기타 플레이는 그 어떤 기타리스트와도 닮은 점이나 비슷한 부분이 없다.
그의 기타 솔로는 어택감이 희박하고 "꾸불꾸불한 느낌"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개성적인 것이며
그것은 간단한 피킹에 의존하지 않는 독특한 "운지"에 의한 것이었다.
프레이징은 재즈같기도 하고, 록같기도 하며, 심지어 클래시컬 뮤직이나 민속음악 같기도 하다.
홀스워스 자신은 "색소폰 연주자의 프레이징에서 배웠다"고 발언하고 있지만, 뿌리는 확실히 불분명하다.
그리고 기타스럽지 않는 스케일도 실로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수 없다.
게다가 눈으로는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는 '속주'까지 작렬시켜 버린다.
또한 강렬한 솔로 뿐만 아니라 곡 구조도 매우 독특하다.
큼지막한 왼손의 손가락을 힘껏 펼쳐서 불협화음은 물론이고 독특하고도 복잡한 코드 보이싱을 너무나도 손쉽게 전개해 버린다. 코러스와 에코도 듬뿍 곁들여 공간 처리로 주위를 감싸고, 이것 또한 누구에게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질감을 자유 자재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바로 "몽환적" 또는 "우주적" 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앨런 홀스워스는 "신스액스(Synthaxe)" 라는 기타 신디사이저를 사용하고 있었던 시기도 있었다. 이 기타 신디사이저를 연주 해낼 수 있었던 것은 아마도 전 세계에서 홀스워스 단 한명 것이다.
록계 · 재즈계를 통틀어 보더라도 "앨런 홀스워스 야말로 최고의 기타 플레이어"라고 단언해도 좋을 것이다.
앨런 홀즈워스는 1946년 8월 6일 영국 북부 요크셔 리즈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 색소폰을 연주하고 싶었던 앨런은 비싼 색소폰을 손에 넣을 수 없어 15살 때 아버지가 구해 온 기타로 연주를 시작했다.
앨런의 아버지도 피아노를 연주하는 사람이어서 앨런에게 여러가지 음악적인 부분을 가르쳐 주었다.
그 덕분인지 앨런의 기타 실력은 급속도로 능숙 해져 갔다.
60년대 말 (20대 초반)부터 현지 음악 클럽에서 공연을 시작했으며, 그 무렵 데이브 프리맨(Dave Freeman)과 믹 스켈리(Mick Skelly)와 함께 첫 번째 그룹 "Igginbottom" 를 결성하였다. 다행히 이 연주는 "Deram" 레이블에서 발매가 되었다.
70년대에 접어들어서 앨런은 맨체스터로 이주하여 베이시스트 그레이엄 콜리어 (Graham Collier)의 워크샵에서 연주를 하는 등, 세션과 투어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곧이어 런던으로 다시 자리를 옮긴 앨런은 이제 이안 카(Ian Carr) , 존 하이즈만(Jon Hiseman)등의 뛰어난 뮤지션들과 조우하게 되었다. 1972년 6월 콜로세움(Colosseum)의 드러머였던 존 하이즈만(Jon Hiseman)의 새로운 밴드인 템페스트(Tempest)에 가입하였으며, 영국의 재즈록 밴드 뉴클루어스(Nucleus)의 72년 앨범 [Belladonna]과 영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고든 벡(Gordon Beck)의 작품에도 참여하는 등
본격적으로 영국 재즈씬에 뛰어들었다.
1973년 소프트 머신(Soft Machine)의 멤버들과 잼 세션을 행한 앨런은 이후, 가끔 게스트로 그들의 밴드에 합류, 같은 해에 정식 멤버로 활동하였으며 이듬해 1974년 7월 [Bundles] 앨범의 레코딩에 참여하였다.
1975년 마일스 데이비스(Mile Davis) 밴드를 탈퇴 한 재즈 드러머 토니 윌리암스(Tony Williams)요청으로 미국으로 가게 되고 두 장의 앨범 [Believe It], [Million Dollar Legs]에서 기타를 연주하였다. 초절기교의 기타리스트 앨런 홀스워스의 이름을 재즈 팬들에게 각인시킨 것도 바로 이 두 작품에서 이다.
이윽고, 1976년 첫 리더 작품 [Velvet Darkness]를 발표한다. 앨런 파스콰(Alan Pasqua), 알폰소 존슨(Alphonso Johnson), 나라다 마이클 월든(Narada Michael Walden)의 리듬 파트는 당시 최고의 멤버 였지만, 그다지 좋은 평을 얻지는 못했다.
그 후, 캔터베리 음악씬의 명밴드 공(Gong) 에 가입하여 1976년 여름, [Gazeuse] 앨범을 발매와 함께 앨범 투어도 성공리에 마쳤으나 결국 공은 해체하고 말았다.
1977년 앨런은 연이어 인상적인 연주를 남겼다. 빌 브루포드(Bill Bruford)의 [Feels Good To Me], 장 뤽 폰티(Jean-Luc Ponty)의 [Enigmatic Ocean], 고든 벡(Gordon Beck)의 [The Things You See] 그리고 존 스티븐스(John Stevens)의 [Touchig On] 등이 그것이다.
1979 년 봄, 잭 브루스(Jack Bruce), 존 하이즈만(Jon Hiseman)과 최고의 밴드를 결성하지만, 불행히도 앨범 발매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테이프가 존재한다면 꼭 발굴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 후, 절친한 드러머 게리 허즈밴드(Gary Husband)와 뉴클리어스의 멤버였던 데이브 맥레(Dave MacRae)가 참여한 자신의 밴드, Allan Holdsworth & Friends를 결성한다.
1981년 두번째 리더 앨범인 [I.O.U] 발표하였고 1982년, 마침내 대망의 캘리포니아로 이주하여 총 6장의 리더 앨범을 남겼다.
또한 1990 년대에 들어서도 4장의 솔로 앨범과 콜라보 앨범들을 속속 발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간다.
또한 2000 년대에 들어서도 활동은 줄지 않고 [Flat Tire (2001)]에 이어 [Live At The Galaxy] DVD를 발표, 점점 초절기교 기타리스트로서의 건재한 모습을 각인시켜 주었다.
2014년에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 마지막 날 마지막 무대에 올라 드러머 게리 허즈번드(Gary Husband), 베이시스트 지미 하슬립(Jimmy Haslip)의 트리오 진용으로 예의 그 신들린 듯한 명연을 펼치기도 하였다.
2017년 4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의 자택에서 지병인 심장병으로 사망, 그의 나이 향년 71세였다..
앨런 홀스워스는 처음부터 뛰어난 기교뿐만 아니라 재즈, 록의 두 분야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으며 이에 비견될 만한 기타리스트로는 동향의 존 맥러플린(John McLaughlin)만이 유일 할 것이다.
- 앨런 홀스워스 (Allen Holdsworth)의 앨범들 -
[Solo Albums]
- Velvet Darkness (1976)
- I.O.U. (1982)
- Road Games (1983)
- Metal Fatigue (1985)
- Atavachron (1986)
- Sand (1987)
- Secrets (1989)
- Wardenclyffe Tower (1992)
- Hard Hat Area (1993)
- None Too Soon (1996)
- I.O.U. Live (1997)
- The Sixteen Men of Tain (2000)
- All Night Wrong (2002)
- Then! (2003)
- Flat Tire: Music for a Non-Existent Movie (2001)
[Collaboration Albums]
- The Things You See (1980)
- With a Heart in My Song (1988)
- Truth in Shredding (1990)
- Heavy Machinery (1996)
- Blues for Tony (2009)
- 앨런 홀스워스 (Allen Holdsworth)의 대표곡들 -
Allan Holdsworth - I.O.U. (1982)
"Letters of Marque"
Allan Holdsworth - Road Games (1983)
"Road Games"
Allan Holdsworth - Metal Fatigue (1985)
"Devil Take The Hindmost"
Allan Holdsworth - Sand (1987)
"The 4.15 Bradford Executive"
Allan Holdsworth - Wardenclyffe Tower (1992)
"Wardenclyffe Tower "
Allan Holdsworth - Hard Hat Area (1993)
"Low Levels, High Stakes"
Allan Holdsworth - None Too Soon (1996)
"None Too Soon (Part 1) /Interlude/None Too Soon (Part II)"
Allan Holdsworth - The Sixteen Men of Tain (2000)
"Downside Up"
Anders & Jens Johansson, Allan Holdsworth - Heavy Machinery (1996)
"Good Morning, Mr. Coffee"
Allan Holdsworth - Live at Yushi's
"Blues For Tony"
Allan Holdsworth Band - Live at Jarasum Jazz Festival 2014
"Devil Takes The Hindm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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