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핫 100 1위 - 1960년 ① (마티 로빈스/ 자니 프리스턴/ 마크 다이닝/ 퍼시 페이스/ 엘비스 프레슬리/ 에벌리 브라더스/ 코니 프랜시스/ 브렌다 리/ 브라이언 하이랜드)

 

 

Marty Robbins - El Paso
Johnny Preston - Running Bear
Mark Dinning - Teen Angel
Percy Faith and His Orchestra - Theme From A Summer Place
Elvis Presley - Stuck On You
The Everly Brothers - Cath's Clown
Connie Francis - Everybody's Somebody's Fool
Brenda Lee - I'm Sorry
Brian Hyland - Itsy Bitsy Teenie Yellow Polka Dot Bikini

 

Marty Robbins - El Paso

 

텍사스 출신의 컨트리 싱어송라이터 마티 로빈스가 자신만의 노래를 들고 나온 것은 <El Paso>가 처음이었다. 게다가 이 곡은 마티 로빈스 자신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컨트리 뮤직씬 클래식 중의 하나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는 이 곡을 처음부터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싱글로 발표하고 싶다고 제의했지만 4분 40초라는 곡 길이로 인해 거부 당하고 앨범 컷으로 출시되게 되었다. 하지만 팬들의 싱글 컷 요구가 드높아지면서 1959년 가을에 출시, 이듬 해 당당히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찍게 되었다.

 

Johnny Preston - Running Bear

 

텍사스 출신의 존 프레스턴의 데뷔곡으로 1960년 1월 18일부터 3주연속 빌보드 차트 정상에 머물렀던 그의 대표곡이다. 1959년 2월 3일, 버디 홀리 (Buddy Holly)를 태운 비행기가 사고를 당해 버디 홀리 뿐만 아니라 동승하고 있던 리치 발렌스 (Ritchie Valens), 그리고 일명 빅 바퍼(The Big Bopper)로 많이 알려져 있는 질레스 페리 리차드슨 (Jiles Perry Richardson). 이 세 명의 로큰롤 스타들이 하룻밤 사이에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이 곡은 당시 신인이었던 존 프레스턴에게 J.P 리차드슨이 사고 당하기 전에 준 곡으로 알려져 있다. 존 프레스턴 자신은 이 곡을 녹음한다는 것에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리차드슨의 사고 소식을 듣고 곧 녹음, 1959년 가을에 발표하게 되었고 빌보드와 UK 차트 모두 석권해 버렸다.

 

Mark Dinning - Teen Angel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팝 가수 마크 다이닝이 1959년에 발표한 싱글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그의 대표 싱글이다. 마크 다이닝의 친누나와 매형이 쓴 작품으로 포크 사운드와 코러스 어레인지가 촉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발라드이다.

Percy Faith and His Orchestra - Theme From A Summer Place

도리스 데이 (Doris Day), 토니 베넷 (Tony Bennett)등의 당시 인기가수 음악에 연주와 지휘를 도맡아 했었으며, 이지 리스닝, 무드 음악, 영화 음악, 프로듀서, 지휘자, 작곡가, 편곡가로 유명한 퍼시 페이스가 1960년에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발매한 싱글로 빌보드 싱글 차트 9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명곡이다. 영화팬들에게는 1959년에 개봉한 영화 "피서지에서 생긴 일"의 테마곡으로도 사용되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다. 현악기로 펼쳐내는 우아한 멜로디와 분위기가 일품인 이지 리스닝의 명작.

 

 

Elvis Presley - Stuck On You

1960년 3월 5일 병역을 마친 엘비스 프레슬리의 복귀 첫 작품으로 3월 20일 내쉬빌의 RCA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다. 선주문만 127만장이 쇄도하는 진기록을 낳았으며 발표되자 마자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찍었다.

 

 

The Everly Brothers - Cath's Clown

 

에벌리 브라더스는 50년대 로큰롤 시대에서 60년대의 팝 시대까지 많은 히트 싱글들을 배출했던 형제 로큰롤 듀오로 비틀즈 (The Beatles)와 홀리스 (The Hollies)등의 록밴드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Cath's Clown>는 1960년 "워너 브라더스"에서 발매 한 싱글로 빌보드 싱글 차트 5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그들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비틀즈의 명곡 <Please, Please Me>가 이 곡의 멜로디를 토대로 태어났다는 일화도 있는 곡이며, 롤링 스톤지가 선정한 "500곡의 위대한 노래"에서 149위에 랭크되기도 하였다.

 

 

Connie Francis - Everybody's Somebody's Fool

 

코니 프랜시스의 <Everybody's Somebody's Fool>는 데비 레이놀즈 (Debbie Reynolds) 이후 약 3년만에 여성 솔로 가수가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하게 되는 곡으로 코니 프랜시스에게는 최초의 No.1 히트 싱글로 기록된다. 1960년 6월 27부터 2주간 정상을 자리를 지켰다.

 

 

Brenda Lee - I'm Sorry

브랜다 리의 < I'm Sorry>는 그녀가 15세가 되던 해에 발표했던 곡으로 1960년 7월 18일부터 3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곡이다. 1955년 10살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하여 소소한 히트곡을 배출하다 드디어 5년만에 대박을 터트리게 된다. 현악기의 선율이 아름다운 팝발라드로 10대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성숙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Brian Hyland - Itsy Bitsy Teenie Yellow Polka Dot Bikini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까지 크게 활약을 펼쳤던 뉴욕출신의 팝가수 브라이언 하이랜드가 1960년에 발표한 싱글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명곡이다. 해변에서 물방울 무늬의 비키니를 입은 수줍은 소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