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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진주성 찍고 근처에서 점심을 한 후에 오후 2시 30분 정도 돼서야 수목원에 도착했습니다. 진주 수목원이라고도 하고 반성 수목원, 경상남도 수목원이라고도 하는 데, 정확한 이름은 "경상남도 산림환경연구원"이 맞습니다. 경남에서는 제일 큰 수목원으로 알고 있는 데, 감히 말씀드리면 평길에서 즐기는 가을 단풍 놀이의 "끝판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4계절마다 각기 다른 개성의 다른 분위기를 발산하기에 소풍이나 산책,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좋습니다. 입장료는 어른이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휴원일은 월요일입니다. 진주 수목원 단풍 절정시기는 아마도 이번 주에서 다음주중까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들어가 볼까요? 가을속으로~~

아~~그리고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는 부분은 진주 수목원에서 가을 단풍이 가장 예쁜 곳입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저 3곳은 반드시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자~~그럼 진짜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십시다~~^^

- 2017년 11월 8일 -

 




 

▲ 주차장에서 부터 그 화려한 위옹을 자랑합니다. 

큰 키의 나무와 무성하게 달려있는 활엽들로 인해 그 특유의 빛깔은 더더욱 진하게 배어 나옵니다.

 


 



▲수목원 입구에서 우측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가면 작은 연못주위로 아직은 작은 키지만 갈색으로 진하게 물들어 있는 메타스콰이아 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 우측 안쪽으로 더 들어가다 보면 붉은 단풍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이 나오는 데, 수목원 내에서 가을 정취를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하일라이트 중 한 곳입니다.

 

 


 



▲ 이 곳에서만 약 30여분 정도를 머물러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었는 데, 벤취에 앉아 데이트를 즐기시는 저 두분은 주위엔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두 분만의 분위기를 즐기시더군요. 덕분에 아주 좋은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 단풍 군락지 맞은 편에 위치한 정자입니다. 빨갛고 노랗고 푸른 활엽들의 균형이 아주 조화롭습니다.

 

 


 



▲ 거짓 보탬없이 이 단풍 군락지 붉은 단풍의 빛깔은 하나같이 이와 같습니다.

 

 

 




▲ 붉은 단풍 군락지 바로 옆에 위치한 노란 단풍. 이 군락지에서 유일하게 붉은 색과 노란 색이 만나는 지점이 되고 있네요..

 

 

 




▲ 노란 단풍 군락입니다.

 


 



 

▲ 노란 단풍이 군락을 이루고 곳이지만 아직 물이 들지 않은 채 녹색으로 남아 있는 나무도 보입니다. 

그러나 이 모습이 더 조화로운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연못 정자 쪽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알록 달록 하니, 멋스럽습니다. 

저질의 사진 찍는 기술로 인해 이렇게 밖에 못보여 드리지만 실제 눈으로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 빛깔입니다.

 

 


 


▲정자를 뒤로 하고 길을 따라 계속 내려가면 보이는 도랑?이라고 할까요.

 제법 길게 뻗어 있습니다. 

수목원 안내도에는 "수생식물원"이라고 되어 있는 곳입니다.


 

 

 


 

▲ 수생식물원 양 옆으로 예쁘게 가꾸어진 조경수인 데,  잎 모양이 영락없이 불가사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랑 뒷편에는 느티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데, 갈색으로 물들어 있는 모습입니다. 풍성한 낙엽을 밟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느티나무 쪽으로 발길을 향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도랑(?)을 벗어 나면 메타스쿼이아 나무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길 양옆을 덮고 있는 데,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로 인해 사진도 못찍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화려한 메타스쿼이아 길은 퇴장로에도 있으니까~~

 

 




▲ 메타스쿼이아 길을 지나면 조각공원과 분수대가 나오고 그 분수대 넘어에 작은 오솔길이 하나 나 있습니다. 봄, 여름, 겨울에는 크게 볼 게 없지만 가을에는 반드시 걸어줘야 하는 길입니다. 이쪽 라인이 볕이 잘 들어서 그런 지 은행나무와 단풍나무의 빛깔이 유난히 진합니다.

 




▲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인파가 많았음에도, 이쪽 길은 인적이 거의 없더군요. 

덕분에 이 오솔길에서 아주 원없이 놀았습니다.


 


 



▲ 별 볼일 없는 사진 실력임에도 그림 같습니다. ㅎㅎ

 

 



▲ 그렇습니다. 이 오솔길에 솟아나 있는 은행나무 빛깔은 눈부실 정도로 샛노란색을 띠면서도 잎마저 아주 풍성합니다.






▲ 이 그림같은 광경은 이 오솔길에 접어 들면 바로 포착이 가능합니다.

 

 

 



▲ 샛노란 은행나무를 지나치면 이런 길이 수백미터 이어집니다. 

인적도 거의 없고 공기도 좋고 천천히 가을 정취를 만끽하실 수가 있겠습니다.

 오른쪽은 붉은 단풍이 왼쪽은 요상한 모양의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 오솔길을 빠져 나와 분수대 옆 큰 길로 다시 들어서면 플라타너스 나무 군락이 늘어서 있습니다. 

낙엽과 함께 갈색으로 물 든 잎들이 가을이 깊어졌음을 느끼게 합니다. 





▲ 자~~ 드디어 진주 수목원 최고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활엽수원" 으로 들어섭니다.






▲ 수목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분수대를 지나서 동물원을 거쳐 동물원 옆 큰 길로 전망대를 향하시는 데, 그 코스로 가시면 절대 이러한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없습니다.





▲ 봄, 여름, 겨울에는 "활엽수원"을 그냥 지나치시더라도 가을만큼은 반드시 이 길을 샅샅히 훑고 가셔야 합니다.




▲ 앞에 보셨던 플라타너스 군락지 근처에 있는 "활엽수원" 이라고 적혀 있는 화살표가 보일 것이니 반드시 확인하시고 따라 가시면 됩니다.

엄청난 풍경이 기다리고 있음에도 많이들 지나치시는 데, 후회하십니다~~^^






▲ 이 길을 따라 쭈~~욱 가다 보니 조그맣게 예쁜 정자가 하나 나오네요. 저기에서 바라보는 가을 풍경도 기가 막힙니다. 이렇게 두어시간 정도 걷다보면 목도 살짝 마를 테니... 정자에 앉아 물이나 커피, 콜라등 한잔 하면서 쉬다 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정자에서 바라보면 푸른 침엽수림 너머로 붉은 갈색을 띠고 있는 큰 나무 보이는 데, 땅에 떨어져 있는 낙엽과 함께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활엽수원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약 40여분 정도 걸린 것 같은 데, 한 사람도 보지 못했습니다. 



 



▲ 저만 보기 정말 아까운 곳이니 반드시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아름다운 길입니다.






▲활엽수원에서 전망대로 가는 길목 길목에는 이 정도의 단풍은 그야말로 널려 있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 본격적으로 전망대로 향하는 길에 펼쳐져 있는 풍경입니다. 이 길은 아까 보신 정자에서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입니다. 


 



 


▲오른쪽에는 갈색잎의 활엽수들이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왼쪽에는 빨간 단풍과 노란단풍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아~~ 혼자 보기 정말 아까운 빛깔입니다. 이런 빛깔은 직접 봐 주셔야 합니다.






▲ 사진은 절대 이 빛깔을 담아내지 못합니다. 




 

▲ 이 길에서 보면 동물원 바로 옆에 있는 나 있는 전망대로 향하는 아스팔트 길이 보입니다. 

밑에서는 잘 안보이는 알록달록한 단풍이 이 길에서는 잘 보입니다. 




▲ 저 앞의 길만 돌아서면 이제 전망대로 향하는 길과 겹쳐지게 됩니다. 저 모퉁이 때문에 이 풍경이 가려져 버린 걸까요~ㅠㅠ






▲ 전망대 입구입니다. 지난 여름에 왔을 때는 모두 프르렀었는 데, 이렇게 달라져 있네요~~ ^^








▲ 은행 나무 사이로 전망대가 살짝 보이구요~ 빨갛고 노란 낙엽들이 저를 맞이 합니다. 

누가 일부러 낙엽을 저렇게 떨어지게 만든 것도 아닌 데, 마치 누가 그려 놓은 것 처럼 떨어져 있네요~~








▲ 전망대 아래에서 찍은 작은 연못 주변 경관입니다. 연못 바로 앞에 심어져 있는 것은 내년 봄에 군락지를 이루게 되는 "작약" 이라는 꽃입니다.





▲ 전망대 위에서 찍은 것입니다. 한참이나 넋놓고 보고 있었네요~~




▲ 전망대에서 내려와 메타스콰이아 길로 들어서기 직전입니다. 다른 계절에는 별 생각없이 내려왔었는 데, 가을에는 시종일관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듭니다. 저 앞의 도로에서 유턴을 하게 되면 메타스콰이아 길 입구 되겠습니다.






▲ 진주 수목원 입장시간이 2시 30분이었는 데, 어느 새 5시가 다 되어 갑니다. 5시에 수목원 문닫는다는 방송이 흘러나오네요~~






▲ 푸른 메타스콰이어도 이쁘지만 갈색으로 물 든 메타스콰이아도 너무 예쁩니다~~ 다음 주까지는 단풍이 절정일 듯 하니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얼른 떠나 보십시다~~^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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