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사망한 뮤지션들 ② (휴 마세켈라/ 로이 하그로브/ 소니 포춘)

4. Hugh Masekela

- 휴 마세켈라 -

(1939년 4월 4일 ~ 2018년 1월 23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가 휴 마세켈라가 2018년 1월 23일 '전립선암'으로 사망하였다. 향년 78세였다.

휴 마세켈라는 1968년 <Grasing in the Grass>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솔로 앨범과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협업을 전개하며, 아프리카 재즈를 세계에 크게 알리는 음악 대사 역활을 톡톡히 수행하였다.

Hugh Masekela - Stimela (Coal Train) (1994)

Hugh Masekela - Grazing In The Grass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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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Roy Hargrove

- 로이 하그로브 -

(1969년 10월 16일 ~ 2018년 11월 2일)

텍사스 출신으로 80년대 후반부터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 비밥은 물론 재즈와 힙합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현대재즈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트럼페터이자 작곡가인 로이 하그로브가 2018년 11월 2일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향년 49세였다.

로이 하그로브는 고교시절 윈턴 마샬리스(Wynton Marsalis)에게 발탁되어 조 헨더슨, 허비 행콕, 소니 롤린스등과 활약하면서 독창적인 솔로이스트로서 뉴욕재즈 씬에서 크게 활약하였다. 90년대 후반에는 네오소울 무브먼트 속에서 디안젤로(D'Angelo), 에리카 바두(Erykah Badu),  커먼(Common)등의 앨범에 참여하였고, 자신의 프로젝트 밴드 'The RH Factor'를 결성하여 본격 재즈, 힙합, R&B 융합을 시도하여 현대 재즈 씬의 기초를 닦았다. 그는 1997년과 2002년 두차례에 걸쳐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을 한 현대 재즈 씬의 거장 중 한명이었다.

Roy Hargrove - Strasbourg / Saint Denis (2007)

Roy Hargrove & The RH Factor - I'll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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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onny Fortune

- 소니 포츈 -

(1939년 5월 19일 ~ 2018년 10월 25일)

엘빈 존스(Elvin Jones), 마일즈 데이비스(Miles Davis), 멕코이 타이너(McCoy Tyner)등과의 협연과 솔로이스트로서도 70~90년대 재즈씬에 큰 족적을 남긴 소니 포츈이 2018년 10월 25일 뉴욕의 병원에서 사망하였다. 향년 79세였다. 사인은 뇌졸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전해진다.

소니 포춘은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에 영향을 받아 색소폰을 불기 시작하였고, 콜트레인의 사망 후에는 맥코이 타이너와 엘빈 존스에게 발탁되어 그들의 밴드에서 연주한 것이 계기가 되어 솔로이스트로서도 빛을 보기 시작하였다.  주로 알토 색소폰 연주자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뿐만 아니라 플룻이나 클라리넷에서도 자신만의 소리를 갖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기도 하였다.

Sonny Fortune - Thoughts (1996)

 Sonny Fortune - Awakening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