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음악/ 월드뮤직] 이태리 팝 & 록 / 깐초네 / 칸초네 명곡 ②

1. Il Giardino Dei Semplici - M'innamorai (1975)

2. Umberto Balsamo - Natali (1975)

3. Lucio Battisti - E Penso A Te (1972)

4. Cico - Il Fiore Rosa (1974)

5. Caterina Caselli - Buio In Par Adiso (1974)

6. Milva - Da troppo tempo (1973)

7. Riccardo Cocciante - Margherita (1976)

8. I Pooh - Fantasia (1975)

9. Lucio Dalla - Chissà se lo sai (1985)

Il Giardino Dei Semplici  - Il Giardino Dei Semplici (1975)

"M'innamorai"

 

이태리의 서정파 밴드 뿌(Pooh)에 필적할 만한 4인조 쟈루디노 데이 센뿌리찌의 1975년 데뷔작으로 애절한 멜로디와 아름다운 코러스가 일품인 앨범이다.  히트곡 <M'innamorai> <Una Storia>를 비롯해서 <Angela><Tu Ca Nun Chiagne>등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러블리한 곡들로 가득찬 감격스런 작품.

Umberto Balsamo  - Natali (1975)

"Natali"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깐쪼네 선율을 기반으로 한 칸타또레 장인, 움베르토 발사모의 1975년 걸작 앨범으로 타이틀 트랙인 명곡 <Natali>를 수록하고 있다. 움베르토 발사모의 절절한 보컬과 잔 피에로 레베르베리(Jean Piero Reverberi)의 오케스트라 편곡은 악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Lucio Battisti  -  Umanamente uomo: il sognoE Penso A Te (1972)

"E Penso A Te"

 

이태리 깐따또레(싱어송라이터)의 시조격인 인물 루치오 바띠스티가 "리코르디(Ricordi)" 레이블을 떠나 자신의 레이블인 "누메로 우노(Numero Uno)"에서 발매한 첫번째 앨범으로 아름다운 심포닉 팝 풍과 쓸쓸한 느낌의 어쿠스틱한 악곡들이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포르뮬라 트레(Formula 3)의 3번째 앨범 타이틀곡이기도 한 "Sognando E Risognando"를 비롯, <IL Fuoco><E Penso A Te><Umanamente uomo: il sogno>등의 명곡들이 즐비한 그의 대표작 중 하나.

Cico - Notte (1974)

"Il Fiore Rosa"

 

루치오 바띠스티(Lucio Battisti)가 설립한 "누메로 우노(Numero Uno)"라는 레코드 회사가 계약한 제1호 그룹이 포르뮬라 트레(Formula 3)이며, 토니 치코(Tony Cicco)는 이 밴드의 드럼과 보컬을 담당하고 있었던 인물이다. 그들은 1973년 4장의 앨범을 남기고 해체되었고 토니 치코는 1974년 치코(Cico)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첫 솔로 앨범 [Notte]를 발표하게 된다. 백 멤버이기도 한 파올로 오르미(Paulo Ormi) 에 의한 유려한 오케스트라 어레인지. 그리고 토니 치코의달콤한 보컬이 합쳐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Il Fiore Rosa>와 <La Notte>는 그 중 백미.

Caterina Caselli - Primavera (1974)

"Buio In Par Adiso"

 

6,70년대 이태리 비트팝 최고의 가수 중 하나로 꼽히는 카테리나 카셀리의 1974년작 [Primavera]는 70년대 초 이태리 뮤직씬의 큰 조류인 프로그레시브 록 사운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여 찬사를 받았던 명작이다. 뿌(Pooh)의 70년대 여러 작품을 도맡아 프로듀싱했던 지안카를로 루카리엘로(Giancarlo Lucariello)와 그 주변의 협력을 받아 제작 된 작품 답게 이탈리아 특유의 광택이 있는 정서와 더불어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이 완벽한 조화로움을 자랑한다.  하지만 오케스트라를 대담하게 도입한 심포닉 록적인 표현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그 본질이 끝나는 곳에는 언제나 카테리나 카셀리의 아름답고도 생명력이 넘치는 보이스가 숨쉬고 있음이다.

Riccardo Cocciante - Concerto Per Margherita (1976)

"Margherita"

 

리카르도 콘치안테가 30세 무렵에 발표한 5번째 작품으로 1975년에 발표된 [Heaven & Hell]로 세계적인 지명도를 확보하고 있었던 반젤리스(Vangelis)의 협력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드라마틱하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 그리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이끄는 리카르도의 보컬이 조합된 역작으로 평가 받는다. 수록곡 모두를 리카르도 콘치안테가 작곡하였으며, 심포닉하면서도 서정적인 작품부터 소박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일반 팝팬은 물론이고 프로그레시브 록팬까지 아우르는 작품.

Milva - Da troppo tempo (1973)

 

미나(Mina), 오르넬라 바노니(Ornella Vanoni)와 함께 칸초네 3대 디바로 불리웠던 밀바의 1973년 제23회 산레모 가요제 3위에 입상한 곡으로 종반부에서 곡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이 인상적인 그녀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I Pooh - Un Po' Del Nostro Tempo Migliore (1975)

"Fantasia"

이태리의 거물급 팝/록 밴드 뿌의 6번째 작품으로 "낭만모음곡"이라는 앨범 타이틀을 달고 발매된 명실공히 그들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60년대 중반 그룹 결성 이후 그들을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로 거론되는 시기는 70년대 중반정도로 극히 짧은 기간이지만 실제로 뿌를 프로그레시브 록 사운드라고 부를 정도로 난해한 사운드는 없다. 굳이 말한다면 고전적인 요소를 일부 도입하고 있다는 것과 10분여가 넘는 심포닉한 곡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 정도랄까. 여하간 이 모든 것을 차치하고 서라도 본 작은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아름다운 곡들로 가득 차 있는 작품이라는 것에 의의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Lucio Dalla - Bugie (1985)

"Chissà se lo sai"

1943년 3월 4일 이태리 볼로냐에서 출생, 2012년 3월 1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사망하였다. 색소폰, 클라리넷, 키보드등을 연주하는 멀티 플레이어 이탈리아 깐따또레의 거장 중 한명이며 우리에게는 <Caruso> 작곡가로 매우 유명한 편에 속한다. 산레모 가요제에 총 5번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1972년 이후로는 출전하지 않고도 사망하기 전까지 최고의 인기 뮤지션으로 승승장구하였다. 20여장이 넘는 디스코그래피 중에 루치오 달라가 80년대를 화려하게 수 놓았던 대표작을 꼽으라고 한다면 1985년작 [Bugie]와 1986년작 [DallAmeriCaruso]일 것이다. [Bugie]에는 <Se io fossi un angelo>,<Chissa se lo sai>라는 명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DallAmeriCaruso]에는 깐쪼네 역사상 길이 남을 명곡 <Caruso>가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