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니카 명곡] 일렉트로닉 뮤직 명곡 ①

1. Deep Forest - Deep Forest (1992)

2. Bang Gang - Sleep (1998)

3. Apollo 440 - Lost In Space (Theme) (1999)

4. Moloko - Sing It Back (1999)

5. The Prodigy - Breathe (1997)

6. Moby - Porcelain (1999)

7. Orbital - The Saint (1997)

8. Daft Punk - One More Time (1997)

9. DJ Shadow - Midnight In A Perfect World (1996)

Deep Forest - Deep Forest (1992)

"Deep Forest"

딥 포레스트는 에릭 무케(Eric Mouquet)와 미셸 산체스(Michel Sanchez)로 구성 된 프랑스 일렉트로니카 듀오로 테크노 하우스 사운드에 민속적인 요소를 믹스시킨 음악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본 작은 1992년에 발표 되었던 그들의 데뷔 앨범으로 전 세계적으로 3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 이듬 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월드 뮤직 앨범 부문"에 선정되기도하였다. 앨범의 타이틀 곡인 <Deep Forest>는 아프리카 피그미 족에 의해 구전되어 내려 오던 노래를 하우스 비트와 융합시킨 곡으로 유네스코 과학자들에 의해 수집된 음원을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타이틀 곡과 함께 첫 싱글로 커트 되었던 <Sweet Lullaby>, <Night Bird>도 추천곡이다.

Bang Gang - You (1998)

"Sleep"

뱅갱은 아이슬란드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혼성 듀오로 국내에서는 화장품 광고에 <Sleep>이 사용되면서 인지도를 높였다.

1998년작 [You]는 이들의 데뷔 앨범이다. 그들은 데뷔작을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혼성 3인조로 활동하였으나 1997년에 1명이 탈퇴하게 되면서 혼성 2인조로 본 작은 제작되었다. 그러나 1999년 여성 멤버이자 싱어인 에스더 탈리아 케이시(Esther Talia Casey)마저 밴드를 탈퇴, 현재는 바르디 요한슨(Bardi Johannsson) 홀로 밴드를 유지 중이다. 뱅 갱은 현재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있으며 역시, 대표작은 데뷔작인 [You]가 되고 있으며, 최고의 싱글 역시 데뷔작에 수록된 <Sleep>이 된다. 

Apollo 440 - Gettin' High On Your Own Supply (1999)

"Lost In Space (Theme)"

1990년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된 4인조(?)로 록 밴드 형태를 취한 빅 비트를 자랑하는 밴드이다. 1991년에 3인조로 당시 테크노 붐을 동승해 자체 제작 싱글 <Lolita>를 발표, 이것이 클럽씬에 크게 히트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게 된다. 1995년 메이저 레이블인 "Epic"과 계약을 맺고 마이너 시절 발표한 싱글을 모아 만든 첫번째 앨범 [Millenium Fever]를 출시하였고, 1997년 두번째 앨범 [Electro Glide In Blue]에서 스윙 재즈 드러머 진 크루파(Gene Krupa)의 드러밍 샘플을 사용한 <Krupa>, 메탈 밴드 밴 헤일런(Van Halen)의 명곡 <Ain't Talkin' 'Bout Love>의 기타 리프를 샘플링한 <Is not Talkin'Bout Dub>의 히트로 아폴로 440의 지명도는 크게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1999년작이자 빅 비트가 서서히 쇠퇴할 무렵에 발표 한 그들의 최고 히트작 [Gettin' High On Your Own Supply]를 출시, 이 앨범에는 스매쉬 히트를 기록한 명곡 <Lost In Space>를 수록하고 있다. 스테픈 홉킨스(Stephen Hopkins) 감독의 영화 "로스트 인 스페이스"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던 곡이다.

Moloko - Nº1 90's Vol. 4 (1999)

"Sing It Back"

모로코는 영국의 일렉트로니카 혼성 듀오로 1994년에 결성되었다. 주로 트립합 성향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지만 멜로디를 강조한 일렉트로닉 댄스 풍의 곡들도 간간히 수록되고 있다. 1995년 데뷔작 [Do You Like My Tight Sweater]를 발표, 첫번째 싱글로 커트 된 <Fun for Me>가 1997년에 개봉 된 영화 "배트맨과 로빈(Batman and Robin)"의 사운드 트랙에 삽입되면서 주목을 끌었으며, 1999년에 출시 된 2번째 앨범 [I Am Not A Doctor]에 수록 된 일렉트로닉 댄스 넘버 <Sing It Back>이 UK 싱글 차트 4위를 기록, 앨범도 전 세계적으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게 된다. 2000년대 들어서도 2장의 앨범을 더 출시하면서 <Familiar Feeling><The Time Is Now><Forever More>등의 히트곡을 계속해서 양산해 내었지만 2003년 해체되고 만다.

The Prodigy - The Fat of the Land (1997)

"Breathe"

프로디지는 1990년 영국에서 결성된 일렉트로닉 밴드로 결성 당시 댄서가  멤버로 2명이나 존재하는 등 음악과 춤을 융합시킨 선구자로 기록되고 있다. 그들은 결성 직후 레이브 문화의 인기 뮤지션으로 언더 그라운드 씬에서 주목을 받게 되며 1994년에는 댄스 뮤직에 얼터너티브 록을 대대적으로 도입 한 두번째앨범 [Music For The Jilted Generation]을 출시하여 영국 국내에서만 100만장 이상을 판매, UK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였다. 1997년, 전 세계적으로 1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그들의 최고 히트작이자 세번째 앨범 「The Fat Of The Land] 를 발표하였다. 두번째 앨범의 연장선격인 구성에 록과의 융합을 더욱 깊은 곳까지 끌어 들이고 있다. 민속 음악과 힙합등의 다른 장르와의 믹스도 훌륭하며, 이렇게 승화 된 사운드를 펑크 록과 하드 코어 같은 광포성같은 느낌을 내포 시키고 있다. 앨범은 UK 앨범 차트와 빌보드 앨범 차트를 모두 석권하게 된다.

Moby - Play (1999)

"Porcelain"

모비는 지금까지 3000만장에 가까운 앨범 판매고를 자랑하는 최고의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으로 원래 펑크 계열의 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80년대 말에 영국에서 일어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무브먼트 "두 번째 사랑의 여름(Second Summer of Love)의 영향으로 DJ와 기타리스트로서의 일을 병행하게 된다. 1991년 모비는 "Atlantic" 레이블과 계약, 첫 싱글 <Go>를 발표하게 되고, UK 싱글 차트 10위권내에 진입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1995년 첫 메이저 데뷔 앨범 [Everything Is Wrong]이 UK 앨범 차트 21위까지 올랐으며, 1996년 두번째 앨범 [Animal Rights]은 모든 작업을 혼자서 해 내게 되며, 록 색채가 만연한 일렉트로닉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1999년 1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게 되는 명반 [Play]를 출시, 기존의 사운드와 P-펑크와 같은 블랙 뮤직을 도입하여 찬사를 받아 UK 앨범 차트에서 1위,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3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였다. <Porcelain>는 앨범의 대표 트랙이 되며 브레이크 비트의 인트로에 피아노와 현악기가 서서히 얹어지면서 듣는 이의  귀를 사로 잡는다. 2000년에 개봉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 주연의 영화 "비치(The Beach)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Orbital - The Saint (1996)

"The Saint"

오비털은 영국 출신의 형제 듀오로 언더 월드(Under World),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 프로디지(The Prodigy)등과 더불어 90년대를 일렉트로니카 씬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이다. 1989년에 결성, 1990년에 첫 싱글 <Chime>을 발표, 1991년에 동명 타이틀의 첫 앨범 [Orbital]을 발표하였다. 1993년에도 같은 타이틀의 2번째 앨범을 출시하게 되는 데 흔히, 1집을 "그린앨범" 2집을 "브라운 앨범" 또는 출시 된 순서대로 1집을 [Orbital], 2집을 [Orbital2]등으로 불리어 지고 있다. 브라운 앨범에는 <Lush><Impact><Halcyon + on + on>등, 밴드를 대표하는 곡이 다수 수록되어 있으며 단순한 댄스 도구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신디사이저(그들은 롤랜드 TB-303의 연주에 능하다) 의한 중후함과 탁월한 악곡 구성으로 인해 클럽씬에서 특히 인기가 높았다. 1994년에 3번째 앨범 [Snivilisation]을 발표하였고 1995년에 <Halcyon + on + on>이 영화 해커의 사운드 트랙에 쓰이면서 영화에 제공하는 곡들도 늘어나게 되었고, 1996년에 발표된 그들의 최고작 [In Sides]에서는  발 킬머(Val Kilmer) 주연의 영화 "세인트"에 <The Saint>가 사운드 트랙으로 삽입되기도 하였다. <The Saint>는 오비털의 곡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트랙으로 UK 싱글 차트 3위 까지를 기록하였다. 

Daft Punk - Discovery (2001)

"One More Time"

다프트 펑크는 프랑스 출신의 일렉트로니카 중에서도 디스코 계 하우스 2인조로 이쪽 계열 최고의 유명인사들이다. 1994년 첫 싱글 <New Wave>로 데뷔, 이듬 해 두번째 싱글 <Da Funk>의 히트로 주목받게 된다. 1997년에 데뷔 앨범 [Homework]를 출시하여 전 세계적으로 다프트 펑크의 이름을 각인 시키게 되며 2001년 명반 [Discovery]를 발표, UK 앨범 차트 2위, 빌보드 앨범 차트 23위를 기록하면서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One More Time>은 앨범의 첫 싱글로 채택되었던 앨범의 가장 큰 히트곡으로 하우스 리듬 패턴의 신나는 댄스곡으로 UK 싱글 차트 2위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DJ Shadow - Endtroducing..... (1996)

"Midnight In A Perfect World"

DJ 섀도우는 1996년 데뷔작 [Endtroducing.....]에서 샘플링 비트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개척해 보였다. 물론 이러한 연주곡 형태의 힙합 사운드는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턴테이블과 샘플링만을 통해 구축해 놓은 이 추상적인 힙합 사운드는 그 시조로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방법론적으로는 일렉트로니카 범주에 넣을 수는 없겠지만 결과물은 누가 들어도 트립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아무 정보 없이 듣는 다면 딱! '포티셰드(Portishead)라고 오해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