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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ssive Attack - Safe From Harm

2. Everything But the Girl - Walking Wounded

3. Portishead - Glory Box

4. Faithless - Salva Mea

5. Groove Armada - At the River

6. Enigma - Principles Of Lust 

7. Opus III - It's a Fine Day

8. Lhooq - Take Me Away

9. Fat Boy Slim - Praise you





Massive Attack - Blue Lines (1991)

"Safe From Harm"


브리스톨 사운드는 매시브 어택의 1991년 데뷔작 [Blue Lines]이라는 이 앨범 한 장으로 그 방향성이 결정지어 졌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매시브 어택은 브리스톨 출신의 3인조로 와일드 번치(Wild Bunch)라고 하는 DJ & 사운드 시스템팀의 주축 멤버들에 의해 결성되었다. 오버 더빙과 힙합등을 교묘하게 승화시켜 내 놓은 이들의 사운드는 곧 트립합이라는 장르를 낳게 된다. 비인간적이면서도 경직되어 있는 비트에 소울과 힙합등의 에센스를 융합시킨 90년대를 대표하는 일렉트로니카 명반.






Everything But the Girl - Walking Wounded (1996)

"Walking Wounded"


에브리씽 벗 더 걸의 8번째 앨범이자 버진(Virgin)레이블 이적 후, 첫번째 앨범으로 1996년에 출시되었다. 뉴욕과 런던 사이를 오가며 당시 유행하던 드럼앤베이스 사운드에 도전 한 것으로 이전에 주로 선보였던 포크, 보사노바, 재지함 등의 요소를 느끼게 했던 어쿠스틱 스타일의 작품을 선호했었던 이들에게는 굉장히 이질적인 작품이 되어 버렸지만 특유의 분위기는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겠다. 앨범 차트 성적으로는 그들의 작품 중 최고인 UK 앨범 차트 4위, 빌보드 앨범 차트 37위를 기록했으며 수록곡인 <Walking Wounded>가 UK 싱글 차트 6위,  <Wrong>이 UK 싱글 차트 8위, <Single>이 20위를 각각 기록 하였다.





Portishead - Dummy (1994)

"Glory Box"


트립합이라는 장르를 탄생시킨 것이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이라면 세상에 널리 알린 것은 영국 브리스톨 출신의 포티셰드의 1994년 데뷔작 [Dummy]가 된다. 실체가 없는 오래된 스파이 영화를 염두해 두고 제작 된 본작은 세계적으로 크게 환호 받으며 1000만장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를 기록한 90년대를 통틀어 가장 잘 만든 역사적인 명반으로 평가 받는다. 일말의 빛조차 여지를 주지 않고 끝없이 펼쳐진 어두운 이미지에 극도로 감정을 억제 한 베스 기븐스(Beth Gibbons)의 보컬은 자욱한 안개에 휩싸여 있는 것 같은 소리의 공간 갇혀 버린 듯 나를 이끈다.






Faithless - Reverence (1996)

"Salva Mea"


1995년 영국에서 결성된 일렉트로니카 밴드 페이스리스는 다이도(Dido)가 속해 있던 그룹이다. 페이스리스는 1993년 프로듀서 겸 리믹서로 이름을 날리던 롤로 암스트롱과 DJ로 인기를 누리던 시스터 블리스(Sister Bliss)의 만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롤로 암스트롱은 1992년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펠릭스(Felix)라는 이름으로 ’Don’t you want me’를 제작하여 25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으며 영국 차트에서 세 곡의 No.1과 4곡의 Top10 싱글을 리믹스 해 낸 정상의 프로듀서와 리믹서로 활약해 왔다. 롤로와 함께 페이스리스를 이끌어 가는 시스터 블리스 역시 이전 경력이 화려하다. 최고의 하우스 DJ로 대접받는 그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수업을 정식으로 받았으며, 섹소폰과 베이스를 연주하기도 했던 실력파 뮤지션이다. 1987년부터 하우스 뮤직에 심취한 그녀는 여러 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그녀만의 차별화 된 능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음악들을 만들어 가며 영국 최고의 DJ로 자리 한다. 1993년 페이스리스로서의 작업을 시작한 화려한 경력의 두 하우스 뮤지션은 1995년 두 명의 보컬리스트 재미 카토(Jamie Catto)와 맥시 재즈(Maxi Jazz)를 영입하여 데뷔 앨범 [Reverence]를 발표한다. <Salva Mea>는 앨범의 첫 싱글로 UK 싱글 차트 9위를 기록였다. 싱글 버전은 4분대며, 앨범 버전은 10분이 넘는다.





Groove Armada - Vertigo (1999)

"At the River"


그루브 아마다는 1994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일렉트로니카 듀오이다. 1997년에 첫 싱글 <At The River>를 발표하였고, 1998년에 출시 된 첫 데뷔 앨범인 [Northern Star]를 출시하였고 1999년 두번째 앨범인 [Vertigo]가 UK 앨범 차트 23위를 기록 하는 등의 크게 히트하게 되고 이에 엘튼 존(Elton John)의 공연 오프닝에까지 기용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At the River>는 그들의 데뷔 싱글이지만 1집에 이어 2집에도 수록되면서 UK 싱글 차트 19위를 기록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시그널송으로 사용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nigma - MCMXC a.D. (1990)

"Principles Of Lust : Sadeness/Find Love/Sadeness (Reprise)"


이니그마는 독일을 거점하는 키보드 연주자이자 프로듀서인 마이클 크레투(Michael Cretu)의 1인 프로젝트이다. 클럽 음악이 가진 퇴패미와 민속 음악, 종교 음악의 숭고미을 동시에 재생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MCMXC aD>는 1990년에 출시 된 이니그마의 데뷔작으로 UK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앨범 차트 6위를 기록하는 등의 큰 사랑을 받았다. <Principles Of Lust : Sadeness/Find Love/Sadeness (Reprise)>는 앨범에서 백미격인 트랙으로 <Sadness Part 1>이 UK 싱글 차트 1위, 빌보드 싱글 차트 5위를 각각 기록하였다. 그라운드 비트에 신비롭고 부유감있는 신디사이저와 그레고리안 성가의 엄숙한 그리고 관능적인 여성 보이스가 어우러지면서 그 장엄함이 배가가 된다.





Opus III - Mind Fruit (1992)

"It's a Fine Day"


영국의 4인조 일렉트로니카 밴드 오퍼스 3의 1992년작 [Mind Fruit]은 이들의 데뷔작으로 히트곡 <It's A Fine Day>와 킹 크림슨의 명곡을 커버한 <I Talk To The Wind>를 수록하고 있다. 앨범 전체적인 성격은 하우스와 테크노, 트랜스가 골고루 뒤섞여 있으며 대중성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It's A Fine Day>는 앨범의 첫번째 싱글 커트 되었던 곡으로 영국 싱글 차트 5위까지를 기록하였다. 하우스 비트에 커스티 호크쇼(Kirsty Hawkshaw)의 천상의 보이스, 그리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멋진 트랙. 오퍼스 3는 1994년 두번째 앨범 [Guru Mother]를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 나갔지만 곧 해체되고 만다.






Lhooq - Lhooq (1998)

"Take Me Away"


LHOOQ는 아이슬란드 출신의 3인조 혼성 일렉트로니카 밴드로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포티셰드(Portishead)등의 트립합 밴드들에 영향을 받은 데뷔작 [Lhooq]을 1998년에 출시하였다. 첫 싱글로 커트 된 <Losing Hand>가 히트하면서 승승장구 하는 듯 했으나 이들은 본 작만을 남겨 놓고 해체하고 만다. <Take Me Away>는 아이슬란드의 차가운 느낌의 트립합 트랙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인상적인 분위기 메이킹으로 듣는 이를 사로잡는 트랙.





Fat Boy Slim - You've Come a Long Way, Baby (1998)

"Praise you"


노먼 쿡(Norman Cook)의 1인 일렉트로니카 프로젝트, 팻보이 슬림이 1998년 두 번째 앨범 [You've Come a Long Way, Baby]의 발매 전에 출시 한 싱글 <Rockafeller Skank>의 대히트로 인해  UK 앨범 차트 1 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팻보이 슬림이라는 이름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Rockafeller Skank> 외 에도 <Right Here, Right Now> <Gangster Tripping> 그리고 <Praise You>등 UK 싱글 차트 10위권 내에 진입을 성공한 싱글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데뷔 앨범 [Better Living Through Through Chemistry]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빅 비트 무브먼트가 최고조 달하여 세계적인 현상이 되는 계기가 된 중요한 앨범이기도 하다. 그 충격적인 사운드는 지금도 퇴색하지 않고 빅 비트 음악의 입문편에 들어 있어야 될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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