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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먼 필립스 (Simon Phillips) 


사이먼 필립스는 드러머로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고 있는 사람 중 한 명 이다
그의 스타일은 발군의 테크니션으로서 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에도 대처가 가능한 풍부한 음악적 감수성도 

동시에 반영을 한다. 필립스의 프로 뮤지션으로서의 경력은 그의 나이 12살 때, 아버지의 밴드에서 공연하고 

녹음하면서 부터이다. 

그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 스타"에서 공연 제의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세션맨으로서의 

길로 접어든다. 20대초반, 그는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 (Mick Jagger), 더 후 (The Who), 제프 벡 (Jeff Beck), 

잭 브루스 (Jack Bruce),  피터 가브리엘 (Peter Garbriel), 조 새트리아니 (Joe Satriani), 

쥬다스 프리스트 (Judas Priest), 알 디메올라 (Al DiMeola), 스탠리 클락 (Stanley Clarke)등 

수많은 락/재즈 뮤지션들과 협연하게 되면서 곧,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세션 드러머 중 

한 명이 되었다. 1992년, 사이먼 필립스는 슈퍼그룹 토토 (Toto) 정식 멤버로서의 가입 요청을 받게 되며 

앨범과 투어에 참여하였다.


1988년, 그는 리더로서 첫번째 솔로 앨범 "Protocol" 을 발표하였으며, 1992년에 는"Symbiosis"를, 

1997년에 "Another Lifetime"을, 1998년과 1999년에 각각 "Out fo the Blue"와 "Vantage Point"를 

발표하여 리더로서의 스펙트럼을 넓여나갔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로서의 사이먼 필립스이다.

마이크 올드필드 (Mike Oldfield) 앨범에 엔지니어로 참여하였으며, 토토의 몇몇 앨범, 드림 씨어터 (Dream Theater), 

플래닛 엑스 (Planet X), 그리고 최근의 히로미 (Hiromi)의 앨범까지 참여하면서 끊임없는 자기 발견과 

새로운 것에 몰두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사이먼 필립스의 드럼 테크닉 


[사이먼은 프레이즈의 진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트와 리듬의 단순반복적 패턴을 과감히 벗어버린 앞선 연주인이다. 

록이 가진 단순 반복성과 지속성의 리듬정체현상을 사이먼은 거부했던 것이다. 그의 플레이는 피아노 트리오를 연상케 

할 만큼 전체적 사운드상의 드럼이란 악기의 분담율을 절묘하게 증폭시켜나갔다. 특히 놀랄만한 것은 강약과 장단의 

효과적인 안배인데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그것이 매우 정교하고 예민하게 이뤄져 있다. 
단순히 무겁거나 빠르게 혹은 가볍거나 느리게 나아갈 패천상에서도 그의 치밀한 액센트 조합은 사운드를 드라마틱하게 

이끌어낸다. 이와 같은 극적 이미지메이킹은 사이먼의 플레이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기도 하다. 

때문에 그의 드러밍은 타악기의 단순한 음배열로 보기 힘들만큼 설득력이 강하다. 한편 사이먼이 그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구가하며 토해냈던 일련의 세션작들에서 간파할 수 있듯이 그의 그루브감에 못지 않게 중요한 특징의 하나가 바로 

전개방식의 다양성이다. 기본적인 패턴은 하나의 컵셉트를 이루듯 동일선상의 흐름속에 위치하지만 플레이상의 방법론에

있어선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자기변화를 실현해 나간다. 이는 지독히 낙관적이고 자아도취적인 매너리즘으로부터 

탈출구를 마련하려는 사이먼의 도전의지가 선명하게 반영된 것이다. - Hotmusic - ]

 

 


 

 

 

 

 

 


사이먼 필립스 앨범들


[솔로 앨범]

Protocol (1988)

Force Majeure (1992)

Symbiosis (1995)

Another Lifetime (1997)

Out of the Blue (1999)

Vantage Point (2000)

Protocol II (2013) - 강추 앨범

Protocol III (2015)



Simon Phillips - Protocol II (2013)


Simon Phillips - Drums

Andy Timmons - Guitars

Steve Weingart - Keyboards

Ernest Tibbs - Bass


01. Wildfire 

02. Soothsayer 

03. Gemini 

04. Moments Of Fortune 

05. Upside In Downside Up 

06. First Orbit 

07. Octopia 

08. Enigma


사이먼 필립스의 곡이 두곡, 멤버들과의 공동작곡이 여섯곡, 총 8곡이 담겨 있다.

스타일은 전형적인 하드한 퓨전 스타일이다.

이전 솔로 작품에서도 그랬듯이 본 작 역시, 독불장군식의 혼자 튀는 연주보다는

밴드와의 조화를 우선시 하는 사이먼 필립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간히 터져나오는 감각적고 다채로운 플레이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첫번째 트랙 "Wildfire"를 들어보자.


Wildfire 


Indian Summer


2008년 모던 드러머 페스티발 (Modern Drummer Festival 2008)에 초대되어

현 멤버들과 함께 3곡을 연주하였다.

"Indian Summer"는 사이먼 필립스의 1999년작 [Out of the Blue]에 수록된

버전이며 장장 10여분간 명연을 펼친다. 후반부 드럼 솔로가 압권이다.

 

 

 

 

 


[이외의 주목할 앨범들]

 

801

801 Live (1976)
Listen Now (1977)

 

Judas Priest
Sin After Sin (1977)

 

Toto
Absolutely Live (1993)
Tambu (1995)
Toto XX (1998)
Mindfields (1999)
Livefields (1999)
Through the Looking Glass (2002)
Live in Amsterdam (2003)
Falling in Between (2006)
Falling in Between Live (2007)
Live in Poland (2014)

 

Steve Lukather

Candyman (1994)

 

David Garfield And Friends  ‎

Tribute To Jeff (1997)

 

Derek Sherinian
Inertia (2001)
Black Utopia (2003)
Mythology (2004)
Blood of the Snake (2006)
Oceana (2011)

 

Hiromi (The Trio Project)
Voice (2011)
Move (2012)
Alive (2014)
Spark (2016)


 

 

801 - Live (1976)

 

Phil Manzanera – guitar
Lloyd Watson – slide guitar, vocals
Francis Monkman – Fender Rhodes piano, clavinet
Brian Eno – keyboards, vocals, synthesizers, guitar
Bill MacCormick – bass, vocals
Simon Phillips – drums, rhythm generator

 

1. Lagrima
 2. TNK (Tomorrow Never Knows)
 3. East Of Asteroid
 4. Rongwrong
 5. Sombre Reptiles
 6. Baby's On Fire
 7. Diamond Head
 8. Miss Shapiro
 9. You Really Got Me
 10. Third Uncle

 

록시 뮤직(Roxy Music)의 필 만자네라 (Phil manzanera) 와 브라이언 이노 (Brian Eno), 커브드 에어 (Curved Air)의 프랜시스 몽크맨 (Francis Monkman), 콰이엇 선 (Quiet Sun)의 빌 맥코믹 (Bill MacCormick) 등이 사이먼 필립스와 함께 공연 실황을 녹음한 앨범이다. 하나같이 브리티쉬 락계의 전설인 만큼 굉장히 뛰어난 연주력을 담고 있다.

 

 

TNK (Tomorrow Never Knows)

 

 

Judas Priest - Sin After Sin (1977)

 

Rob Halford – vocals
K. K. Downing – guitar
Glenn Tipton – guitar
Ian Hill – bass guitar
Simon Phillips - drums

 

1. Sinner (6:45)
2. Diamonds And Rust (Joan Baez cover) (3:28)
3. Starbreaker (4:53)
4. Last Rose Of Summer (5:40)
5. Let Us Prey / Call For The Priest (6:14)
6. Raw Deal (7:11)
7. Here Come The Tears (3:26)
8. Dissident Aggressor (3:09)

 

스콧 트래비스 (Scott Travis)가 정식멤버로 가입하기 전까지 주다스 프리스트는 드러머의 잦은 교체로 인해 늘 골머리를 안고 있었다. 본 작 역시, 당시 세션 드러머로 최고의 자리에 있던 사이먼 필립스를 기용하고 급하게 녹음한 것 치고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후, 멤버들은 사이먼 필립스를 정식멤버로의 가입을 권유하였으나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고 알려져 있다.
사이먼 필립스의 헤비 드러밍이 빛을 발하는 5번 트랙을 감상해보자


 

Let Us Prey / Call For The Priest

 

 

Toto - Livefields (1999)

 

Steve Lukather : Guitars & Vocals
David Paich : Keyboards & Vocals
Mike Porcaro : Bass
Simon Phillips : Drums
Bobby Kimball : Vocals

 

Tony Spinner : Backing vocals & Guitars
Buddy Hyatt : Backing vocals & Percussion
John Jessel : Keyboards Technician & Backing vocals

 

01. Caught In The Balance
 02. Tale Of A Man
 03. Rosanna
 04. Luke Solo
 05. Million Miles Away
 06. Jake The Bone
 07. Simon Solo
 08. Dave's Gone Skiing
 09. Out Of Love
 10. Mama
 11. You Are The Flower
 12. The Road Goes On
 13. Better World
 14. Girl Goodbye
 15. Dave Solo
 16. White Sister


1999년작 [Mindfields] 발매 후 가진 유럽 투어 중 프랑스 공연 모습을 담은 2CD 라이브 앨범이다.

토토의 라이브 명반으로 알려진 1993년작 [Absolutely Live]에 비해 손색이 없다.

오히려, 사이먼 필립스에 의해 사운드가 더 풍성해진 느낌마저 든다.

관객의 호응도도 앨범 완성도에 한 몫 제대로 하고 있다.


 

Rosanna

고스트노트를 이용한 멋진그루브와 바비 킴볼의 고음, 멤버들의 앙상블이 조화를 이룬 토토의 대표곡 중 하나다.


Jake The Bone

라이브에서 매번 연주되어 지는 곡이지만 사이먼 필립스가 토토의 스틱을 잡은 이후 더 치밀해지고 

스릴이 넘친다.

 

 

Toto

 

 

Steve Lukather - Candyman (1994)

 

Steve Lukather - Guirar, Vocals
Simon Phillips - Drums
David "Creatchy" Garfield - Keyboards
John Pena - Bass
Chris Trujillo - Percussions
Lenny Castro - Percussions

 

1. Hero With a 1000 Eyes
2. Freedom
3. Extinction Blues
4. Born Yesterday
5. Never Walk Alone
6. Party in Simon's Pants
7. Borrowed Time
8. Never Let Them See You Cry
9. Froth
10. The Bomber
11. Song for Jeff

 

스티브 루카서의 두번째 앨범이자 최고작이다.

전 곡에 걸쳐 사이먼 필립스가 드럼을 연주하고 있다.

락과 퓨전스타일 골고루 안배되어 있으며 어느 트랙하나 버릴 곡이 없는 알찬 앨범이다.

9번,6번트랙 특히 강추다.

 

Party in Simon's Pants

슈퍼 드러머 사이먼 필립스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루카서와 사이먼이 3시간만에 곡을 만들고 연주까지 끝냈다고 한다.

엄청난 변박이지만 장난처럼 소화해버린다.

부럽다.



 

 

David Garfield And Friends - Tribute To Jeff (1997)

 

01 - E Minor Shuffle
02 - Let ’s Stay Together
03 - Twenty-One Drum Salute
04 - Lowdown
05 - If Six Was Nine

Michael Landau : Lead Guitar & Lead vocal (Chorus)
Simon Phillips : Drums & Spoken Word
Will Lee : Bass & Lead vocals (Verse)
David Garfield : Synth Organ, Acoustic Piano & Spoken Words
Eddie Van Halen : Guitar on Intro (Right Side) & High Part of Chorus
06 - Bag ’s Groove
07 - My Hearts Wants To Know
08 - It Takes A Lot To Laugh, It Takes A Train To Cry
09 - Babylon Sisters
10 - Stuffy
11 - Jeff ’s Strut
12 - Big Bone
13 - Long Time No Groove


심장마비로 사망한 토토의 드러머 제프 포카로 추모 앨범이다.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평소 제프와 친분이 두터웠던 엄청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본 작을 빛내 주고 있다. 2,4,5번 트랙 강추다. 특히, 2번은 이 한곡을 위해 무려 21명의 드러머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이먼 필립스는 평소 제프가 가장 존경해 마지 않았던 지미 헨드릭스의 5번트랙에서만 참여하고 있는 데, 예의 그 오케스트럴 드러밍을 선보이고 있다. 재밋는 편곡이다.



 

If Six Was Nine

 

 

Derek Sherinian - Black Utopia (2003)

 

Derek Sherinian - keyboards
Yngwie Malmsteen - guitar (Tracks 1,2,6)
Al DiMeola - guitar (Tracks 2,7)
Zakk Wylde - guitar (Tracks 3,6,9)
Steve Lukather - guitar (Tracks 4,5,8)
Tony Franklin - bass (Tracks 2,3,4,5,6,7,8,9)
Billy Sheehan - bass (Tracks 2,6,9)
Jerry Goodman - violin (Tracks 2,3,6,7,8,9)
Simon Phillips - drums
Brian Tichy - additional guitars (Tracks 2,3,6,9)

 

1. The Fury (0:51)
2. The Sons of Anu (7:09)
3. Nightmare Cinema (5:25)
4. Stony Days (6:16)
5. StarCycle (5:04)
6. Axis of Evil (6:09)
7. Gypsy Moth (1:59)
8. Sweet Lament (3:14)
9. Black Utopia (8:50)


드림 씨어터 (Dream Theater)의 두번째 키보디스트였던 데렉 셔리니언의 솔로 3집이다.

프로듀스는 셔리니언과 사이먼 필립스의 공동작업이다.

드라마틱과 초절기교의 헤비 퓨전과 프로그레시브 메틀 사운드가 담겨 있다.

 

The Sons of Anu

 7분여가 넘는 곡으로 알 디메올라(Al DiMeola)와 잉베이 맘스틴(Ynwie Malmsteen)의 초절기교 솔로를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사이먼 필립스의 예의 그 주다스 프리스트에서 보여주었던 파괴력있는 

메틀 드럼을 간만에 들을 수가 있다. 정말 아무 정보 없이 들어도 이건 사이먼의 연주라는 것이 저절로 느껴진다.

전곡을 통틀어 가장 드라마틱한 곡이다.


 

 

 

Hiromi - The Trio Project : Spark (2016)

 

Hiromi Uehara - piano, keyboards, co-producer
Anthony Jackson - bass guitar
Simon Phillips - drums

 

1. Spark (9:04)
2. In A Trance (8:55)
3. Take Me Away (7:26)
4. Wonderland (5:43)
5. Indulgence (8:15)
6. Dilemma (8:49)
7. What Will Be, Will Be (7:41)
8. Wake Up And Dream (8:47)
9. All's Well (7:32)


히로미의 최근작이다

보다 진일보한 작곡과 연주, 편곡을 선보이고 있으며 잭슨-필립스의 탄탄한 리듬 섹션은 추진체가 되어 더 큰 에너지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전보다 더 하드하며 스피디한 사운드, 또 복잡한 곡 구성에 따른 리듬 쪼개기를 선보이며 히로미의 음악적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그야말로 ‘복잡다단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다.


 

In A Trance

 

 라틴리듬의 신나는 업템포 곡이며 개인적으로 본 작에서 가장 즐기는 곡이다.

복잡한 박자인 듯 한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질주해 버리는 세사람의 유니즌 플레이는 들을 때마다 굉장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사이먼 필립스의 플레이가 돋보이는 라이브 영상 모음]

 

Steve Lukather & Los Lobotomys - Party In Simon's Pants

(Candyman Tour 1994 / 독일 바덴 - Ohne Filter TV 스튜디오)

Steve Lukather - Guitars & Vocals
David Garfield - Keyboards
John Pena - Bass
Simon Phillips - Drums

 

Lee Ritunour & Mike Stern & Simon Phillips - Smoke N' Mirrors

( Live at the Blue Note Tokyo 2012)

 

 

 1994년, The Who의 Peter Townsend의 50세 생일을 기념하는 공연에서 인트로곡이다.

본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은 전곡 피터 타운센드의 곡이다.

드럼에 사이먼 필립스이며 풋풋한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Toto - Rosanna (Live In Amsterdam) 

2003년 데뷔 25주년을 기념하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공연.



Hiromi : The Trio Project - Move

Live At The Blue Note Tokyo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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