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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는 밤>을 발표하고 돌아온 EXID. 건강 회복 중인 솔지를 제외한 LE, 정화, 혜린, 하니까지 4명이 정형돈과 데프콘이 진행하는 <주간 아이돌>을 찾았다. MBC 에브리원 4월 19일 방송에서였다.


그 날 방송의 핵심은 옴걸(오마이걸) 아린이가 EXID 하니에게 손편지를 썼다는 점이다.



아래는 아린이가 직접 쓴 손편지 전문(全文)이다.


To. 여신 하니 선배님~💜


선배님 안녕하세요 ㅎㅎ

오마이걸 아린입니당.


저번에 선배님께서 떡볶이 같이 먹고 싶은 아이돌로 저를 뽑아주셨잖아요~! 다음에 

선배님께서 떡볶이를 사주신다면

제가 꼭 용돈을 다 써서라도

튀김과 순대를 사겠습니다.


항상 선배님의 음악과 선배님을 응원합니당!!


사랑해요~ㅎㅎ 하니 선배님! 💜💜

아잉~ ><


오마이걸 막둥이 아린입니다!💜


오마이걸은 4월 12일 방송된 <주간 아이돌>에 출연한 바 있다.

본방 놓치신 분들은 MBC 에브리원 다시보기로 고고씽~! 


하니가 아린이에게 입덕한 이유로 다음 3가지를 꼽았다.


1. 우리 아린이는 모찌모찌 하답니다.

2. 우리 아린이는요 웃을 때 반달눈이랍니다.

3. 귀여운 헤어스타일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내가 귀여워요 그분이 귀여워요?"

이토록 순수한 질투심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말은 바로 EXID 같은 팀의 혜린이가 하니에게 던진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이다.



혜린인가 아린인가?


동고동락하는 같은 그룹의 혜린이를 선택할 것인가? 이상형 동생인 오마이걸의 아린을 선택할 것인지의 시험에 빠져든 하니.  하니의 대답은 솔로몬의 선택급의 탁월한 예능감이었다. 혜린에게 가만이 다가가 그의 귀를 손으로 가렸다. 자막에 "우리  혜린이 안 좋은 말은 듣지마!"가 자막으로 나타났다. 


뒤늦은 하니의 혜린이 위로란 것이 "너는 얼굴만 그렇게 안쓰면 귀여워~!"



하니: "글씨도 너무 이뻐~!"

아린의 손편지가 주는 정성에 감동 받은 하니에게 애정 구걸 질투를 하던 혜린이 나즈막하게 읊조린다. 

혜린: (패배 인정) "튀김이랑 순대는 이길 수가 없다."


고마운 아린에게 보내는 하니의 영상편지


자막: "순수덕후 지금 이순간은 연예인 하니 아님."

하니: "어머, 이런 손편지를..너무 고마워요. 다음에 꼭 떡튀순 함께 해요. (손키스~!)"



마지막으로 마련한 보너스 하나.


EXID_OFFICIAL 유튜브 동영상으로 소개된 EXID 팬사인회 간접체험(Virtual EXID fan sign meeting)이다. 아쉽게도 건강상 문제로 당분간 활동을 쉬고 있는 솔지가 빠져있지만, 이차저차 팬사인회 참석치 못한 덕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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