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이수련 누구인가?

일요일 밤 TvN 예능프로그램인 '문제적 남자'에 이수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도의 두뇌활동을 위한 퍼즐을 풀어보는 문제적 남자는 일요일 밤 지적인 유희를 위해 최적화된 예능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출연자들을 뇌섹남이라 부르게 되면서, 지적인 면모를 가진 연예인을 뇌섹남이라 부르는 유행어로 회자하도록 만든, 뇌섹남 유행어의 주인공인 프로그램이기도 한다.

지금은 뇌섹시대!

조각 같은 얼굴의 꽃미남만이 사랑받던 시대는 끝났다.

외모보다 두뇌, 스펙보다는 실력이 중시되는 지금은 뇌섹시대!

갈수록 치열해지는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남과 다른 생각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그러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결정적 문제!

국내 대기업은 물론, 세계 대기업 입사문제부터

대한민국 상위 1% 두뇌들이 출제한 [문제적 남자]만의 골드 문제까지!

지금까지 본적 없는, 하지만 당신의 인생을 좌우하는 세상의 모든 문제를 만난다!

* 제작진 명단 *

연출 : 이근찬, 전수연, 송아림, 이서영, 

강은비, 권정빈, 이헌정, 이강산, 민예슬

작가 : 이애영, 이은별, 이정연, 임희명,

김남인, 민희진, 박승리, 조화영, 김미진

배우 이수련(본명: 이미령, 1981년생)은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것이 방송되었음을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알렸다. 이수련에 관한 제작진이 선사한 자막은 

"청와대 여성 경호원 1호"

"지덕체 겸비 슈퍼 뇌섹배우 이수련"

이었다. 

'문제적 남자'에 뇌섹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이수련에 대해서 알아보자.

2016년 11월부터 방송된 중국드라마 16부작 <최고의 커플(最佳 情侣)>에 이다해, 박광현, 김서라 등과 함께 출연하면서, 현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기자이다. 드라마 '최고의 커플'은 한국의 가상 커플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 서로 사랑하게 된 두 스타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였다.

이수련은 16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출연하여, 대한민국 최초 청와대 여성 경호원 출신의 배우라는 점을 밝히고, 흥미로운 이야기로 문제적 남자들의 관심있는 눈길을 끌었다. 문제적 남자 첫 대목은 언제나 그렇듯이, 당일 출연할 게스트를 짐작해 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출연자들은 S모델을 게스트로 짐작했으나, 제작진이 제시한 게스트에 관한 힌트를 보고선 출연자들의 짐작이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좌절한다. 제신된 힌트로만 봐서는 남자 게스트일 것으로 생각한 때문이다. 제작진이 제시한 힌트는 바로 특전사, 공수 부대, 해병대 훈련 마스터였다.

게스트 짐작을 더욱 미궁에 빠뜨린 것은 그 다음 힌트로서 문제적 게스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로서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사진이 제시된 것이다.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동문인 사람일 것인가? 등의 황당한 전현무의 예상이 이어졌다. 다른 문제적 남자들은 첫 짐작이었던 여성 게스트가 아니라는 생각에 침울한 표정일 뿐이었다.

무술 시범단의 스테이지가 이어진 다음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오늘의 문제적 게스트는 바로 이수련이었다.  

 

현재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는 이수련은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여 학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국제안보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대학 재학시절 리포터로서 방송일을 일부 경험한 것과 관련하여 학업을 마친 후 언론고시를 준비하던 과정에서 청와대 여성 경호원을 선발한다는 신문공고를 보고 호기심으로 지원하여 합격한 바 있는 충격적인 반전 과거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아래 사진은 문제적 남자에서 공개된 이수련의 중학시절 생활기록부이다. 평균점수 98점, 97점으로 학급석차는 1위이며, 전교 10위 내에 속하는 학창시절 수재급이었다. 더군다나 중학교에서 검사한 IQ지수가 146으로 최우수 등급에 속했다고 한다. 특히 중학 3학년의 행동발달사항에는 완벽한 서술로 이루어져 있으면, 특히 "운동 숙달 능력이 뛰어나고 동작이 유연하고 정확함"이라는 대목에서 장래의 청와대 경호원으로서의 자질을 미리 엿보게 하는 대목이기도 했다. 다재다능의 아이콘 이수련의 아름다운 생활기록부라고 하석진이 감탄했다.

타일러와의 잉글리쉬 타임에서도 완벽한 자기소개를 했고,  뿐만 아니라 유창한 중국어로 자기소개 역시 능숙하게 해내면서 뇌섹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영어 자기소개에서 단순히 영어 말하기의 능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내용의 퀄리티가 탁월하다. "하지만 진정한 제 모습을 찾고 싶었고,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게 무엇일까?라고 생각해 봤어요."라고 하여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성숙한 인간의 면모 또한 거침없이 드러내 보였다.

이수련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여년간 청와대 1호 여성 경호원 출신으로,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전 국무장관을 최근접 경호하는 등 다양한 해외 국빈들의 근접 경호까지 담당한 베테랑 경호원이었다. 특히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은 개인적으로 고마움을 표현할 정도로 이수련의 경호활동에 만족해했다는 이야기도 털어 놓았다.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 최근접 경호]

그 이후, 깊은 고민 끝에 죽기 전에 후회하고 싶지 않기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한 번쯤은 해보고 싶는 생각으로 경호관을 그만두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고 한다.

올해 2017년 중 공개 예정인 웹드라마 10부작 <하와유브레드>에 채병부인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하와유브레드는 신비로운 베이커리에서 매일 아침 '소원을 들어주는 빵'을 만드는 비밀스런 천재 파티쉐 한도우와 그를 섭외하기 위해 베이커리에 잠입하는 예능프로 여작가 노미래에 관한 따뜻한 감동스토리라고 한다.

<하와유브레드>는 SM의 전략적 보이 아이돌 그룹인 엑소(EXO)의 수호가 주연으로 활약한다. 특히 드라마 '아테나' '제3병원' 뿐만 아니라, 영화 "비천무', '마지막 선물' 등을 연출한 김영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최고의 커플', '검은 달빛 아래서' 등을 집필했던 강수연 작가가 극본을 맡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제작사인 아우라미디어 측에 따르면, 올 2017년 하반기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방송을 탈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이수련의 활발한 연기활동을 통해 자기의 꿈을 실현하는 넓은 길로 들어서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