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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l Di Meola - Ritmo De La Noche

2. Brian Bromberg - Isn't It Beautiful

3. Ramon Leal & Beatrice Binotti - Gailos Abertas

4. Masayoshi Takanaka - Antonio's Song

5. Leny Andrade - The Shadow Of Your Smile

6. Manhattan Jazz Quintet - Recado Bossa Nova

7. Archie Shepp Quartet - Nature boy

8. George Benson - This Masquerade

9. Kenny G - Corcovado





Al Di Meola - Electric Rendezvous (1982)

"Ritmo De La Noche"


알 디 메올라 작품들 중에서 최고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본 작이 아닌가 생각된다. 재즈라기 보다는 오히려 산타나(Santana)가 연상 될 정도로 라틴 록에 가까운 어레인지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기에 양식미를 선호하는 70년대 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어필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라인업에는 알 디 메올라(기타), 필립 세시(Philippe Saisse, 키보드), 얀 해머(Jan Hammer, 키보드), 앤소니 잭슨(Anthony Jackson, 베이스), 스티브 갯(Steve Gadd, 드럼), 밍고 루이스(Mingo Lewis, 퍼커션), 파코 데 루치아(Paco De Lucia, 기타)등이 참여하였고, 1982년 작품이다. <Ritmo De La Nocho>는 앨범에서 가장 애수감 넘치는 곡 중 하나로 라틴 리듬의 여러 요소가 아주 듣기 편하게 어우러져 있으며, 멜로디 또한 거의 이지 리스닝에 가깝다.







Brian Bromberg - In The Spirit Of Jobim (2007)

"Isn't It Beautiful"


초절기교 베이스 연주자 브라이언 브롬버그의 2006년작으로 보사노바의 선구자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을 트리뷰트 한 앨범이다. 조빔의 곡이 6곡, 브라이언 브롬버그의 자작곡이 6곡,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는 본 작에는 의식적으로 전곡을 보사노바로 편곡하고 있는 데, 그의 자작곡까지 조빔의 곡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큰 영감을 받았음을 드러내고 있다. 장르 특성 상의 멜로디 위주의 편안함과 비슷한 리듬으로 인한 지루함이 교차하지 않을까도 생각되어 지지만, 역시 기우였나 보다. 여지없이 툭툭 튀어나오는 초절기교 라든 지,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의 화려함에 압도되어 버리는 스스로를 느끼게 된다. 라인업에는 브라이언 브롬버그(베이스, 피아노), 오트마로 루이즈(Otmaro Ruiz, 퍼커션), 미치 포맨(Mitch Forman, 피아노), 알렉스 아쿠나(Alex Acuna, 드럼), 라몬 스타그나로(Ramon Stagnaro, 기타)등이 참여하였다. <Isn't It Beautiful?>은 브라이언 브롬버그의 자작곡으로 오케스트레이션 편곡의 화려함과 편안한 멜로디등 브라질의 향취가 한껏 드러나는 본 작의 백미격인 곡.





Ramon Leal & Beatrice Binotti - Bossanova (1999)

"Gailos Abertas"


당시, 스페인의 신생 레이블이었던 "시에스타"에서 1999년 야심차게 세계시장을 겨냥하여 내 놓은 앨범으로 유럽을 비롯, 일본, 국내에서까지 꽤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보사노바 명곡들을 유럽 특유의 세련된 편곡과 우아한 사운드로 그려내고 있다.  이것은 마치 보사노바 명반으로 알려져 있는 [Getz/ Gilberto] 나 [Tom Jobim/ Elis Regina]에 비견될 만 하다 할 것이다. 라몬 레알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브라질 음악에 정통한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지금까지 수 많은 보사노바 관련 앨범들을 프로듀싱한 인물이며, 보컬의 베아트리체 비놋띠는 가수이자 배우로서 크게 활약했었던 인물이다. <Gaiolas Abertas>는 "효리네 민박"에서 <Lugar Comum>이라는 곡이 삽입되어 잠깐 화제가 되기도 했던 브라질의 거장 싱어송라이터 조앙 도나토(Joao Donato)의 대표곡 중 하나이며, 앨범에서는 베이트리체 비놋띠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음색의 포르투갈어로 노래하고 있다. 







Masayoshi Takanaka - Ballade (1991)

"Antonio's Song"


마사요시 타카나카는 J-퓨전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 중 한명이다. 1981년 그의 대표작이 되는 9번째 앨범 [The Rainbow Goblins] 발표, 전국 투어를 실시하여 앨범과 더불어 라이브 앨범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며 타카나카 붐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후, 산타나(Santana), 리 릿나워(Lee Ritenour), 데이브 코즈(Dave Koz)등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협연하는 등, 명실공히 일본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로 우뚝서게 된다. 그는 현재까지 약 40여장에 달하는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1991년에 출시 된 [ballade]는 20번째 앨범이 된다.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으로 제작된 본작에는 과거에 발표했던 자신의 곡과 팝 명곡들을 커버한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Antonio's Song>은 마이클 프랭스(Michael Franks)가 1977년에 발표 한 앨범 [Sleeping Gypsy]에 수록 된 그의 대표곡이자 보사노바 명곡 중 하나이다. 마사요시 타카나카는 앨범에서 맛깔나는 기타 연주곡으로 편곡해 수록하고 있다. 





Leny Andrade - Embraceable You (1991)

"The Shadow Of Your Smile"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스윙감으로 인해 '브라질의 사라 본(Sarah Vaughan)'라 불리웠던 원로 가수 레니 앙드라데의 1991년작으로 재즈 스탠다드 명곡들을 브라질리안 리듬을 적용한 편곡으로 선을 보였던 이지 리스닝 계열의 앨범이다. 그녀의 작품들 중에서는 국내에 소개되었던 몇 안되는 앨범 중 하나로 <The Shadow Of Your Smile>이 라디오에서 심심찮게 흘러나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Manhattan Jazz Quintet - Autumn Leaves (1985)

 "Recado Bossa Nova"


맨하탄 재즈 퀸텟은 지금은 폐간 된 일본의 재즈 전문지 "스윙저널"과 킹 레코드의 공동 기획에 의해 탄생된 밴드로 피아니스트 데이브 매튜스(David Matthews)를 리더로 루 솔로프(트럼펫), 조지 영(George Young, 색소폰), 차넷 모펫(Charnett Moffett, 베이스), 스티브 갯(Steve Gadd, 드럼) 체제로 1984년 [Manhattan Jazz Quintet]으로 데뷔하게 된다. <Recado Bossa Nova>는 1985년에 출시 된 그들의 두번째 앨범이 되는 [Autumn Leaves]에 수록된 곡으로 5곡의 스탠다드 넘버들 중에서도 데이브 매튜스의 현대적인 감각의 어레인지가 유난히 돋보이는 트랙.





Archie Shepp Quartet - True Ballads (1998)

"Nature boy"


언제나 말랑말랑한 재즈를 선보이고 있는 비너스 레이블과 하드 밥과 프리 재즈씬에서 큰 족적을 남긴 굵직하고도 거친 톤의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던 아치 쉡이 만나 재즈 스탠다드를 필두로 한 발라드 시리즈 3부작을 출시하게 되는 데, 첫번째가 1995년의 [Blue Ballads], 두번째가 [Blue Ballads], 세번째가 [True Blue]가 된다. <Nature Boy>는 발라드 시리즈 두번째가 되는 1998년작 [True Ballads]에 수록된 곡으로 아치 쉡의 작품치고는 굉장한 어색함을 동반하게 되지만 그의 남성적인 테너 색소폰 음색은 이런 부드러운 보사노바 스타일에도 의외의 순수함을 담아내는 힘이 있음을 느끼게 된다.







George Benson - Breezin' (1976)

"This Masquerade"


1976년 재즈 기타리스트였던 조지 벤슨이 메이저 레이블인 "워너"로 이적하여 프로듀서 토미 리퓨마(Tommy Lipuma), 오케스트라 어레인지의 클라우스 오거만(Claus Ogerman), 그리고 엔지니어에 알 슈미트(AL Schmidt)라는 화려한 스탭진을 이끌고 제작한 앨범으로 AOR과 퓨전이 크로스오버 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면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가져다 준 그의 대표작이다. 토미 리퓨마와 알 슈미트는 닉 드카로(Nick Decaro)의 1974년작 [Itallian Graffiti], 마이클 프랭스(Micheal Franks)의 1975년작 [The Art of Ten]등 AOR 계열과 퓨전 계열의 명작들을 함께 제작해 낸 황금 콤비로 알려져 있으며, 조지 벤슨의 본작 역시 그들의 대표작 중의 하나가 된다. 60년대 부터 메인 스트림 재즈씬에서 활약한 조지 벤슨에게는 본 작이 15번째 앨범에 해당되며 워너 이적 후, 첫 작품이 된다. 유명한 스탠다드 중의 하나인 <This Masquerade>는 레온 러셀(Leon Russel]의 1972년작 [Carney]에 수록되어 있는 것이 원곡이며, 조지 벤슨은 이를 커버한 것이다. 퓨전과 보사노바를 절묘하게 매치시킨 편곡과 소울필이 넘치는 조지 벤슨의 음색으로 이 곡은 또 다른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다. 이 곡은 앨범에서 첫 싱글로 커트되었으며 그 해 빌보드 싱글 차트(빌보드 핫 100) 에서 10위까지를 기록하게 된다.





Kenny G - Brazilian Nights (2015)

"Corcovado"


케니 지의 2015년작으로 보사노바 작품집이다. <Corcovado><Girl From Ipanema>를 비롯 한 보사노바 명곡 5곡, 케니 지의 자작곡 5곡을 포함, 총 10곡이 수록되 있는 본 작에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소프라노 색소폰은 단 2곡에서만 연주되고 있고 나머지는 모두 알토와 테너 색소폰으로 연주함으로써 선배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고 있다. <Corcovado>는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의 대표곡 중 하나이며, 케니 지는 이 곡에서 알토 색소폰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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