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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안무디렉터가 엑소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 유재석을 극찬했다
2016년 9월 17일 SM 안무디렉터 백구영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2016년 3월 9일,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측은 "유재석이 지난해 11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사랑의 연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탄은행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달 연탄 10만장(5천만 원)을 기부,
덕분에 667 가정에 150장씩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유재석의 연탄 기부는 이번 뿐만이 아니었다.
연탄은행 측 관계자는 "유재석이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에서 연탄 봉사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 봉사를 하면서 연탄을 필요로 하는 가정이 많다는 걸 직접 느끼신 것 같다"며
"그 이후로 매년 기부를 해 오셨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에도 4천만 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한 바 있다.
유재석이 기부한 연탄은 오는 12일, 연탄을 필요로 하는 가정과 마을에 전달될 예정이다.
그리고 올 초, 추운 날씨 속에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의 스태프들에게
겨울 점퍼를 선물을하기도 했으며 지난 2014년 연말엔 ''무한도전'' 달력 400부를 사비로 구매해 소속사 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이 달력의 수익금은 사회공헌금으로 쓰이기 때문에 작지만 큰 선물이다.
또 같은 해 6월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관 건립에 2000만 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복지 지원에 2000만 원을 포함해 총 4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무한도전''에서 우연히 착용한 그의 시계가 그도 모르는 사이 미담을 알리기도 했다.
''무한도전''에서 그는 커피콩시계를 착용했는데,
이 시계가 바로 판매 수익금의 30%를 몽골 고아원과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 등지에 기부되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
유재석의 착용이 방송을 통해 노출된 이후로 이 시계는 유명세를 타며 많은 사람들을 기부에 동참시켰다.
출처 : http://job.heykorean.com/hk_funtalk/layout.asp?board_no=54&curpage=11&seq=72926&cat_seq=175
제 사촌 동생은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취생 입니다.
몇달전의 교통사고로 제 사촌 동생이 너무 몸이 불편합니다.
다리를 절룩거리며 걷는 제 사촌 동생이 비틀 거리며 걸어 다닐때가 많았습니다.
서울에 혼자 자취를 한다는 생각에 가족들도 항상 걱정이 많았습니다.
유난히 저희 집은 사촌 동생에 대한 애정이 많았습니다.
어릴때 이모와 이모부를 하늘로 떠나보내고 ... 이후 저희집에서 고등학교 때까지만 같이 살다가
대학교를 다니면서 따로 서울에 자취방을 얻어 살게 되었고 일주일에 한번씩
저희 엄마가 사촌 동생 집에 들러 반찬이나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부랴 부랴 싸들고 가서 사촌 동생의 자취방에 놓아주고 옵니다.
몸도 불편한데 집으로 오라고 했지만 사촌 동생녀석이 혼자서 살겠다고 난리를 쳐서 지금은 두고 보는(?) 중이랍니다...
아무튼 몇달전에 저희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셔서 외할머니가 대신 사촌 동생 집에 가야만 했었는데....
외할머니가 사촌 동생 집에 처음 방문하는 터라 한참을 같은 곳을 돌고 또 돌고 계셨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봐도 다들 바쁜터라 저쪽으로 가서 이쪽 저쪽으로 가라 대충 알려는 주는데
가도 가도 자취 집은 나오지 않고 같은 건물들만 수두룩 하게 나오고 길도 잃고 앞이 깜깜하던 상황이였습니다.
다리도 아파서 쪼그리고 앉아서 다리를 한참 주무르다가 다시 짐을 들려는 순간.....
그러던 도중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 분이 오더니 "할머니 괜찮으세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좀 들어드려도 될까요?" 라는 말을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저희 외할머니를 부축하며 짐을 들어 주셨다고 합니다.
저희 할머니는 고맙다고 이야기를 했고 주소가 적힌 메모지를 보여주며 이곳이 어디인줄 아느냐며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 분이 "여기에서 조금 먼곳인데..." 라고 이야기 하시며 처음에는 태워다 주신다고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요즘에 하도 살인 사건도 많고 뒤숭숭한 이야기가 많은터라
할머니는 그분의 친절에 "괜찮고요 가는길이 어딘지 위치 좀 알려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하며 거부를 했고
그분은 저희 할머니에게 "여기서 너무 멀어서... 걸어서는 못가세요 택시 잡아 드릴께요 택시 타고 가세요 " 라며 가는 택시를 잡더니 그곳에 할머니를 태워 택시 기사님께 택시비를 드리며 "기사님 ^^ 잘 모셔 주시구요 기사님도 수고하세요^^"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기사님께서는 그 모자 눌러쓴 분을 한참을 보더니 혹시 유재석씨 아니냐며 물어봤고 반갑다며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감사하다며 할머니 좀 잘부탁드린다고 이야기 했고...
할머니도 그때서야 유재석인걸 알아봤다고 합니다...
택시 타고 오면서 택시 기사 아저씨와 할머니는 유재석씨 칭찬을 하며 사촌동생 집으로 향했고
할머니는 사촌 동생 집에 무사히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요즘에 저희 할머니가 유재석 씨를 대단히 좋아하게 되셨답니다.
유재석씨가 저희 할머니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요즘에 유재석씨 관련해서 안티니 뭐니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방송 컨셉 때문에 오해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희 가족들은 유재석씨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출처 : http://pann.nate.com/talk/310185059
27살에 모프렌차이즈 빵집에 밤식방을 사먹으러 갔습니다.
매일 밤식빵을 사러가다보니 제빵사중에 저를 눈여겨 본 여자아이가 있었나 봅니다.
이미 저는 그빵집에서 밤식빵이란 별명으로 불리고있었고, 어느날 점원이 회원카드를 만들라해서
전화번호를 쓰고 카드를 만들었는데 곧 연락이 어떤 여자제빵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잘난 외모도 아닌데..
그렇게 사랑을 시작했습니다.5월경에 시작해서 25일을 기준으로 날짜를 세자며 5월의 크리스마스가
우리사랑의 시작점이라 하며..알콩달콩 지냈습니다. 그리고 취업이 어려워 저는 용접을 6개월간 배워서
성동조선소에 28살 3월에 취업을 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데...
6월말 어느날... 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소화가 잘 안되서 내시경을 해봤는데..빨리 큰 병원을 가보라고..
그래서 부산대학병원에 가서 해봤더니...위암3기b.. 저는 휴직계를 내고.. 바로 여자친구에게 갔습니다.
급한 마음에 서울에 있는 병원이 더 잘할거같아 분당서울대 병원에서 7월에 위전절제 수술을 받고..
TS-1이라는 먹는 항암제와 시스플라틴(?)이라는..독한 항암제를 3주에 한번씩 6차에 걸쳐서 하고..이듬에 4월...
대장에 pet ct를 찍었는데..대장에 또 암덩어리..발견.......계획되었던 6차 항암이 끝났다고 이제 다시 빵을 만들겠다며,
그게 아니더라도 빵집에서 알바라도 하겠다던 여자친구는 울고 또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서울대병원에서 대장80%제거. 복막전이 된 암세포는 눈에보이지 않아서 다 제거 하지 못하고,
횡경막 위에까지 손을 대면 합병증이 너무 무서워 다 제거하지 못하고, 대장근처 눈에 보이는것만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의사에게서 들은 말..
"앞으로 1년, 길면 2년. 통계수치를 벗어나긴 어려울것이다."
그리고 다시 시작된 항암...12차... 그리고 잠시 주춤했던 암세포가 또 발견되어서 .다른 약으로 또 시작된 항암....
그리고 올해 설 지나고부터는 음식물을 자주 토하고..그러다..지금은 물도 토하고, 음식물은 입에도 못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1년 연예하고, 3년째 현재 병간호 중입니다.
저희 집안도 변변치 못하고 식구라고는 아버지와 저 단둘입니다..
주변에서는 다시 일을 해야한다고 하지만...
저는 내가 일을 시작하고 돈을 버는게 조금 늦어지더라도 여자친구 옆에 있고싶습니다.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 그렇게 할것입니다.
여자친구 아버지께서 폐암으로 돌아가셔서 유전으로 암이빨리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계를 어머니께서 야채가게로 이어나가서 만약에 제가 없으면 돌볼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눈물이 많고 겁이 많습니다...
이제 침대에서 대소변을 봐야하는 여자친구가 너무 불쌍해서 자주 눈물이 납니다...
며칠전엔 폐에 물이 많아차서 산소호흡기를하고 지금 이뇨제를 맞고 하룻밤사이에도 몇번이나 소변을 봅니다.
잠을 자는 동안은 아프지 않고 편하게 지내는데.. 이마저도 힘듭니다...
저는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집사람이라 부릅니다.
집사람이 낫기를 기도하지만, 낫지 않더라도 최소한 고통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이 하루에도 서너번 오르락 내리락하고..
옆에 제가 없으면 침대에서 대소변실수를 해버리는 집사람이 너무 너무 불쌍해서 이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눈물이 납니다.
물도 잘 못마셔시고 토해서.. 폐렴은 연기로 들이마시는 약을쓰고, 사탕모양의 진통제를 먹습니다..
제발 집사람이 아프지 않기를 빕니다.
완치되지 못하더라도 오늘 저와 웃다가 내일 눈을 감더라도 웃는 날이 많고, 아픈날이 적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민...뭐가 저한테 고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고민을 너무많이해서 뭐가 고민인지를 모르는건지 지금 닥친 상황이 급해서 다른걸 고민할 겨를이 없는건지..
그냥...누구를 붙잡고 하소연하고싶어 한번 이야기해봅니다...
-부산 해운대 백병원 1255호..에서..
많은 관심과 위로..감사합니다. 전화를 주신분도 계셨어요.... 위로를 받다보니 조금은 기운을 차린거 같습니다.
처음에 3년간 병간호를 하고 그 뒤엔 집사람이 잠들게 될것이다..라고 써있었으면 저는 이렇게 하지 못했을겁니다.
저는 앞에 썼듯이 겁이 많고, 눈물이 많은 사람입니다.
다만 저는 매번 치료할때마다 누가 뭐라하든 이번치료가 끝나면 집사람이 나아질거라는 확신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이번엔 수술하면 괜찮아 질거야, 이번에 재발했지만 항암하면 완치될거야,
또 재발했지만,,,암이 있으면 어떠냐 아프지만 않고 암을 가지고 80살까지 살지뭐.....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간호를 하다보니 시간이 흘러서..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제 아프지만 않고 집사람이 고통없이만 지낼수있으면 좋겠습니다.
교재하고 1년이 되기전에 서로가 결혼을 약속하고, 집사람 어머니를 어머님, 어머님하며 따르고 함께 식사도 하며..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습니다. 결혼식이란 의식과 혼인신고라는 법적 절차는 없지만
마음은 항상 서로에게 남편이고, 부인이었기에...
이렇게 병간호를 하는겁니다. 결혼도 안했는데 대단하십니다...라는 말은 제가 해당사항이 아닙니다.
이사람은 제 집사람이고, 저는 남편이기 때문입니다..
어떤분은 제게 헤어져라,...라고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말도 제게 위로가 됩니다..
제주변 친구와 집사람 주변 친구, 언니들은 항상 제게 그렇게 말합니다.
고생이 많다, 잘해줘라.... 모두가 그렇게 말을 합니다..
당연한 말입니다... 잘해줘야죠, 하지만 나중에 집사람이 떠나고 저 혼자 남았을때를 아무도 걱정해주지 않습니다..
해주지 않는게 아니라 입밖으로 꺼내질 못하는거겠지요.. 저도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저는 여자친구를 떠날수없습니다.
통증으로 고통받을 지언정, 외로움으로 고통받게 하고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헤어져라..라고 말을 하시는것도 저에 대한 걱정이라 생각하며 고맙게 받아들입니다.
..저는 정말... 저는 지금 집사람을 떠날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 눈감는 순간, 죽음을 눈앞에 둔 순간을 생각해보면..
지금 제가 당연히 해야할 일은 집사람을 돌보는 일입니다.
마지막 눈감을 순간을 저는 후회로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솔찍히 절반의 사랑과 절반의 동정입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분명한건 저는 집사람을 사랑합니다.
집사람을 보면 사랑의 감정과 동정의 감정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긴글 읽어주시고, 위로말씀해주신거 정말 감사드립니다.
방금 SBS 방송국에서 전화가왔습니다.
관심은 감사하지만, 저희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전해지는건 원치 않습니다.
그냥...위로의 말씀들만 감사히 듣겠습니다. 집사람의 여자로써의 자존심을 저는 지켜주고 싶습니다.
이글을 집사람에겐 말을 안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위로를 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걱정도 해주셔서.. 집사람에게 힘이 될수있을거같아
집사람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를 응원하고있다고...
혹시나 사람들에게 알려지는게 집사람에게 혹시나 스트레스를 줄까봐 말을 안했었는데..
분명히 힘이 될수있을거같아서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집사람도 응원해주시는 댓글 하나하나,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으면서 힘을 조금 얻은거 같았습니다.
지금은 잠들었어요..^^
혹시나 여러분에게 힘을 요청하면 될지 모르겠는데..집사람이 유재석을 너무 좋아합니다.
무한도전 홈페이지에도 유재석씨와 통화라도 한번 하게 해달라고 방금 글을 남기고왔습니다.
상황이 많이 안좋아지기전에 장난삼아 유재석보여달라고 했었는데...
그때 그말이 생각이 나서 서울까지 가기 힘드니.. 통화라도 한번 했봤으면해서...글을 남기고 왔습니다.
유재석씨와 혹시나 연락이 닿을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떤분은 전화, 혹은 댓글을 통해서 계좌번호를 가르쳐달라는 분도 계셨는데.. 그럴수는 없구요..
제가 이렇게 부탁드릴게요.. 유재석씨와 통화를 하게 좀 도와주세요...
안되도 어쩔수없지만.. 들어줄수 있는 소원이 얼마 없기에.. 생각해낸거랍니다...
어떤분이 찾아와주셨습니다.
집사람을 보는건 집사람에게 부담이 될거같다며 몇마디 말씀만 나누시고..바로 가셧습니다.
화분과 함께 봉투도 하나 주셨습니다.. 너무감사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제 이야기이지만, 이게 다른이의 이야기였다면 저희 부부가 찾아뵙고 위로의 말을 전할수있었을지..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분은 간단히 자세히 소개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몇마디 위로의 말을 제게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곤 바로..가셨습니다...
집사람에 대해 배려를 해주셔서 그렇게 하신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저또한 그런 마음씨를 가질수있을지 의문이 갑니다...
사실..집사람이 먼 여행을 떠나게 되면.. 무너져버릴거같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웃긴 이야기같지만..집사람의 이름을 몸에 문신이라도 새길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생각하다보니 기왕하는 문신인데 좀 멋지게 immortal beloved..로 영어로 할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웃기지요?..
사실 저는 집사람을 만나기 전엔 철부지나 다름없었습니다.
결혼을 계획하고 사랑을 하며 사람이 좀 되어갔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이 ..먼여행을 떠나면 또 그런 철부지로 전락할까..봐...걱정이 됩니다.
항상 옆에 있어주는 지금의 집사람을 저는 사랑합니다.
항상 저에게 웃어주지는 못하지만, 제가 실수를 하면 꾸짖어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곁에있는 집사람은 제게 큰 힘입니다...그래서 더 불안하고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저희는 서로에게 의지하고있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오셔서 위로의 말씀을 전해주신분 다시한번 감사하단 말씀 전하고싶습니다. 화분은 창가에 두고 이쁘게 키우겠습니다..
오늘..무한도전에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너무 많이 보내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 덕분에 이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PD님, 무도멤버들에게도 너무 감사 드리구요..
고맙습니다. 저희는 열심히 치료에 집중하도록..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올리려했는데.. 한장을 올려도 용량이 초과한다고 해서 ..
사진을 못 올립니다..ㅠㅠ
온 걸 다 나열하자면.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CD, 다이어리, 텀블러, 물병, 저금통, 멍미베개, 멤버전원 피규어, 두건,
달력, 레슬링CD, 유재석 사진, 엽서 등등..
너무 많이 보내 주셨어요.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치료할게요.
감사합니다.
이 글을 몇 분이나 보시게 될 지 모르지만..
감사 인사를 드려야 할 거 같아서 남겨봅니다.
내일 김태호PD께서 유재석씨와 함께 연락 주시기로 했습니다.
내일 목요일이 무한도전 촬영날이라.. 만나서 연락주시려나 봅니다.
너무 감사 드립니다. 잠결에 속이 안좋아서 잠시 깬 집사람에게 살짝 전했습니다.
아마 내일 컨디션이 좋을 땐.. 얼굴에 미소가 가득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너무너무..감사해요..
유재석씨와 통화했습니다.
처음엔..이호석이라 들어서 시큰둥하게.. 네..여보세요..라고 대답했는 데..
목소리를 듣고 1초 뒤..어?!!! 하면서 저절로.. 제 목소리가 높아지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
마침 집 사람도 전화오기전에 .. 목이 말라서 갈은 얼음에 복숭아 쥬스를 넣어서 마시고는
토한뒤라..컨디션이 좋았(?)습니다.. 토하면 속이 좀 시원하고 그러거든요..
집사람도 웃으며 기분좋게 통화했습니다.
그리고 서해안 가요제 CD에 멤버들 싸인해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CD가 튈 만큼 많이 들어야겠어요.ㅎ
부산에 막 오실 거 같아서.. 전화통화로도 충분히 기분좋고 기쁘고 힘이 된다고 말씀드렸어요.
이번 일로 유재석씨가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희 부부에게 큰 선물 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나들이가 어려워 추억을 만들기가 어려웠는데.. 큰 추억 하나 말들었네요 ^^
무한도전 화이팅입니다 !!!! 김태호 PD님 유재석님..감사해요..^^
ps, 사실 .. 미존개오 정형돈, 쿨가이 정준하, 그레이트박 박명수, 하폭소 하하, 느긍정선생 노홍철,
무리수 길... 마지막으로 유느님... 다 좋아합니다. 어느 멤버 하나 빼 놓을 수 없죠..^^
감사합니다.
3년간 저와 힘겹게 암투병하던 여자친구이자 집사람이었던 영혜가
힘겹게 내쉬던 숨을 그쳤습니다.
그 동안 하루라도 더 살았으면 하는 제 이기심에 몰핀에 의지하며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신음하다..
이제는 조금 쉬고 싶었는 지 지난 금요일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이제는
예전에 저랑 배드민턴 칠때 콩콩콩 하며 뛰어다녔듯이 막 뛰어다닐수 있고
예전처럼 먹고 싶은 거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반듯하게 편히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으로 가서
힘들었던 거 다 털어버리고 편히 쉬고 있을거라 기도하고, 믿고, 바랍니다.
전날 아파서 신음하는 영혜 바로 앞에 의자에 앉아서 머리라도 쓰다듬어 줄 걸 그러지 않고
침대 뒤에 소파에 기대어 있던 게 너무 후회가 되네요..
마지막이 다가오는 데도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철없이 굴었던 제 자신이 밉습니다.
이제.. 편히 쉬어라. 영혜야.. 앞으로 시간이 흘러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영혜와 같이 있는 동안 숨쉬는 만큼 영혜를 사랑했어.
사랑해. 영혜야..
무한도전에서 화환을 두개 보내주셨습니다.
마지막 가는 길에 영혜가 웃었을 거 같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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