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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za - Ó Gente Da Minha Terra (2001)


포르투갈 전통가요 '파두'를 대표하는 가수 마리자의 2001년 데뷔작 [Fado Em Mim]에 수록되어 있는 명곡이다. 아프리카의 옛 포르투갈 령 모잠비크에서 태어나 어릴 적 포르투갈로 이주해 온 그녀이지만, 파두 특유의 애환과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이 충격적인 데뷔작으로 파두의 절대적인 존재인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Amalia Rodrigues)의 뒤를 잇는 현 파두의 여왕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Carminho - A Canção (2014)


포르투갈 파두의 신세대 싱어로서 주목 받고 있는 까르미뇨는 신세대답지 않게 깊은 맛을 낼 줄 아는 목소리의 소유자로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2년 두번째 앨범[Alma]에서 파두와 브라질 음악의 융합으로 유럽과 브라질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세번째 앨범인 [Canto]에서 다시한번 크로스오버를 이어가 포르투갈 차트에 정상을 찍었다. <A Canção>는 세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정통 파디스타로서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는 트랙.



Dulce Pontes - Canção do Mar (1993)

 

둘체 폰트스는 파두를 기반으로 보다 팝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가수이다. 정통성면에서 확실히 소외되는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인기면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그 시발점이 되는 앨범이 바로 1993년에 발표된 그녀의 세번째 앨범 [Lágrimas]로 시대를 뛰어넘는 명곡 <Canção do Mar>가 수록되어 있는 문제작이다. 이 곡은 파두라는 음악을 유럽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그녀 또한 세계적인 파두 가수로서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참고로, 둘체 폰트스의 <Canção do Mar>는 리차드 기어(Richard Gere)주연의 영화 "프라이멀 피어"에 삽입되기도 하였다.


 


Madredeus - O Pastor (1990)


국내에도 마드레데우쉬의 앨범[Moviemento]가 라이센스 된 적이 있고 이 그룹의 리더인 호드리고 레아웅(Rodrigo Leão)이 내한 공연을 가진 바도 있어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는 않다. 파두를 기반으로 클래시컬 뮤직, 월드뮤직, 전자음악, 팝등의 다양한 요소의 음악을 주로 선보이고 있는 포르투갈산 세계적인 그룹이다. <O Paster>는 그들의 두번째 앨범인 [Existir]에 수록된 곡으로 마드레데우쉬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대표곡 중 하나이다.

 

 

 

Márcia - Vem (2011)

 

포르투갈의  포크/록 싱어송라이터이다. 인디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2009년 데뷔 EP 앨범 [Marcia]의 소폭이지만 히트곡을 양산, 메이저 레이블인 워너와 계약 후 2011년 [Da]를 발표, <A Pele Que Há em Mim>와 <Skin In Me>가 크게 히트하였다. 이후, 두장의 솔로 앨범을 더 발표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중이다. <Vem>은 그녀의 최고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2011년 [Da]에 수록된 감성적인 포크팝 풍의 숨겨진 명곡이다.



Mísia - Unicornio (1995)

 

많은 음악의 뿌리가 그러하듯이 파두 또한 변두리의 가요에 불과했었다. 이것을 음악으로 완성시킨 것이 아말리아 로드리게스(Amalia Rodrigues) 라고 한다면 미지아는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식 파두를 훌륭히 계승한 가수로 인정받고 있으며, 마리자(Mariza)가 그 뒤를 이어 현재의 파두를 세계적으로 알린 대표적인 가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지아의 명성은 1995년작인 두번째 앨범 [Tanto Menos Tanto Mais]로 부터 시작되며 정통 파두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해석을 과감히 도입, 자신만의 개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문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Unicórnio>는 쿠바의 위대한 작곡가이자 싱어인 실비오 로드리게스(Silvio Rodriguez)의 작품을 재해석한 것으로 원곡 못지 않은 사랑을 받았던 명곡이다.



Lúcia Moniz - A Vida Segue Lá Fora (1999)


루시아 모니즈는 포르투갈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이다. 영화에서는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러브 액추얼리"에서 그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겠다. <A Vida Segue Lá Fora>는 1999년작 [Magnolia]에 수록되어 있는 어쿠스틱 록발라드로 익스트림 (Extreme)의 누노 베텐커트 (Nuno Bettencourt)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몇몇곡에선 작사 작곡 연주에도 참여를 하고 있다. 다분히 세계시장을 겨냥하여 만든 앨범으로 보이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를 얻지는 못하였으나 <A Vida Segue Lá Fora>를 비롯, 완성도 높은 팝/록 사운드로 중무장된 수작이다.


 



Zeca Afonso - Cantigas de Maio (1971)


주제 아퐁수(José Afonso)는 포르투갈의 가수 겸 작곡가다. 애칭인 제카 아퐁수(Zeca Afonso)로도 알려져 있으나, 이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포르투갈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포크 뮤지션이자 민중가수로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람으로 특히, 군사독재 시절 금지곡으로 묶여 있었던 그의 노래<Grândola, Vila Morena>는 카네이션 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암호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민중가요 같은 경우 가사는 상당히 진보적이나 음악 그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그다지 완성도 높은 경우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주제 아퐁수는 음악적 완성도면에서도 결코 간과하지 않았다. <Cantigas de Maio>는 1971년 명반 [Cantigas de Maio]에 수록된 동명 타이틀 곡이며, <Grândola, Vila Morena>와 함께 본 작을 가장 빛내주는 명곡이다.


 


Amor Electro - Capitão Romance (2011)

포르투갈의 4인조 밴드로 파두(Fado)+일렉트로닉+록을 접목한 음악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2011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Cai o Carmo ea Trindade]에서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Amalia Rodrigues)의 <Barco Negro>를 일렉트로닉 록으로 편곡해 포르투갈을 넘어 유럽 전지역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2012년 MTV Europe Music Awards에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Capitão Romance>는 <Barco Negro>에 이은 두번째 싱글이자 본 작의 백미격인 곡으로 아모르 일렉트로의 음악적 지향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명곡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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