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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ind - Carnival (1972)

2. Gotic - Historia d'Una Gota d'Aigua (1978)

3. Refugee - Credo (1974)

4. Druid - Voices (1975)

5. Crack The Sky - Nuclear Apathy (1978)

6. Ergo Sum - Faces (1971)

7. 2066 & then - Reflections On The Future (1972)

8. Wallenstein - Mother Universe (1972)

9. Renaissance - Ashes Are Burning (1973)





Wind - Morning (1972, Germany)

"Carnival" 


윈드는 1960년대 중반, 독일 뉘른베르크(Nurnberg)에서 결성 된 벤톡스(Bentox)가 그 전신으로 보컬리스트 스티브 라이스터너(Steve Leistner)가 밴드에 가입하게 되면서 1971년 윈드로 개명, 5인조로 활동하게 된다. 본 작은 1972년 독일 "CBS"에서 발표 된 2번째 앨범으로 데뷔작의 해몬드 올갠을 중심으로 한 데뷔작 [Season]과는 달리 전 곡에 걸쳐 멜로트론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브리티쉬 스타일의 심포닉 록을 선보이고 있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드라마틱한 구성의 명곡 <Carnival><Dragon's Maid>에서 압권을 이룬다.






Gotic - Escenes (1978, Spain)

"Historia d'Una Gota d'Aigua"


고틱의 1978년작 [Escenes]는 스페인 프로그레시브 록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명반으로 플룻이 리드를 담당하는 독특한 밴드 구성이 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유일한 작품이 되는 본 작은 카멜(Camel)의 1975년작인 [Snow Goose]를 방불케하는 서정적이고도 투명한 이미지를 전편에 걸쳐 수놓아져 있어 아름다운 색채의 청량감이 넘치는 양질의 심포닉 사운드가 되고 있다. <Escenes de la terra en festa I de la mar en calma>, <Historia d'una gota d'aigua>는 언제 들어도 아름답다.





Refugee - Refuggee (1974, UK)

"Credo" 


레퓨지는 키스 에머슨(Keith Emerson)이 탈퇴 한 상태의 나이스(Nice)의 두 멤버인 브라이언 데이비슨(Brian Davison), 리 잭슨(Lee Jackson)의 리듬 파트에 예스(Yes), 메인홀스(Mainhorse) 출신의 키보드 연주자 패트릭 모라츠(Patrick Moraz)가 가세하게 되면서 결성된 3인조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이다. 나이스의 확장판으로 봐도 좋을 만큼 패트릭 모라츠는 온갖 키보드 군을 총동원하여 예의 그 변화무쌍하면서도 압도적인 연주력과 짜임새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Credo>는 본 앨범에서 백미격으로 총 8부작 구성되어 있다. 약 18분여 동안 조금의 지루함도 느낄 수가 없을 정도의 팽팽한 긴장감이 압권인 명곡이다. 






Druid - Toward The Sun (1975, UK)

"Voices"


예스(Yes)영향이 다분히 느껴지는 영국의 4인조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드루이드는 1974년 멜로디 메이커 매거진에서 주최하는 경연에서 우승하면서 "EMI"에서 데뷔를 하게 된다. 심포닉 록에서 빠질 수 없는 밀려드는 멜로트론 사운드와 예스의 존 앤더슨(Jon Anderson)의 보이스를 빼다 박은 데인(Dane)의 깨끗한 하이톤 보컬, 기타와 리듬 섹션의 신축성있는 연주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본 작은 야심찬 그들의 데뷔작으로 환상적인 텐션과 감성적인 사운드 스케이프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명곡 <Voices>를 수록하고 있다.





Crack The Sky - Safety In Numbers (1978, US)

"Nuclear Apathy"


크랙 더 스카이는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존 팔럼보(John Palumbo)를 중심으로 70년대 초에 결성된 5인조 밴드이다. 몇 차례 활동 중지 기간이 있었지만 그들은 지금도 활동 중에 있고 2015년에 최근작 [The Beauty of Nothing Crack]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본 작은 1978년에 발표 되었던 3번째 앨범으로 불멸의 명곡 <Nuclear Apathy>와 <Safety In Numbers><Long Nights>등의 좋은 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Ergo Sum - Mexico (1971, France)

"Faces"

 

에르고 숨은 멕시코 출신의 히피 보컬리스트를 중심으로 프랑스에서 결성된 프로그레시브 & 재즈 록 밴드로 앨범으로서는 유일작이 된다. 영국과 프랑스의 RIO 계열의 방향성과 여러면에서 일치하는 면모를 여러 군데서 포착할 수가 있겠는 데, 가장 크게 부각되는 요소는 재즈 록을 방불케하는 리듬 편곡에 있다 하겠다. 비슷한 시기의 공(Gong)과 영향 관계가 어느 정도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클래시컬한 도입부에 이은 감각적인 발라드 트랙<Faces>와 함께 전조를 반복하는 경쾌한 전개가 돋보이는 <Albion Impressions>이 추천 트랙이다.

 



2066 & then - Reflections On The Future (1972, Germany)

"Reflections On The Future"


영국인과 독일인으로 구성 된 6인조 하드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 2066 And Then의 1972년 유일작 [Reflections On The Future]는 독일 하드 록 밴드답게 강력한 보컬과 기타의 헤비 리프 그리고 올갠을 중심으로한 트윈 키보드 시스템을 적재적소에 잘 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쪽 계열 명반이라고 해 봤자 뛰어난 한두곡 수록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 인 점을 감안하면 본 작엔 전 곡에 걸쳐 수준 이상의 대단한 작풍의 명품들이 즐비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 한 곡만을 꼽으라면 어쩔 수 없이 15분이 넘는 시간 동안 헤비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압도적인 연주와 뛰어난 구성력을 자랑하는 타이틀 곡 <Reflections On The Future>를 꼽지 않을 수가 없겠다.





Wallenstein - Mother Universe (1972, Germany)

"Mother Universe"

 

발렌슈타인은 위르겐 도라제를 중심으로 독일에서 결성된 4인조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로 명실공히 저먼 록을 대표하는 존재 중 하나로 종종 거론되곤 한다.  본 작은 1972년에 발표 된 그들의 두번째 작품이 되며 리더인 위르겐 도라제의 역량이 총 집결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수록곡 모두가 그의 손에 의해서 탄생되었으며 심포닉 사운드에 언제나 목말라 있던 그의 뜻대로 키보드 군을 중심으로 서정적이고도 하드한 전개가 앨범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그들의 최고작이라고 할 수 있는 [Cosmic Century]에 까지 이어지고 있다.


 




Renaissance - Ashes Are Burning (1973, UK)

"Ashes Are Burning"


르네상스는 야드버즈(The Yardbyrds)에 재적하고 있던 키스 렐프(Keith Relph)와 짐 매카티(Jim McCarty)가 결성 한 밴드이지만 본 작을 발표 할 시점에는 두 사람 모두 탈퇴, 당시 라인업은 애니 해슬램(Annie Haslam), 존 타우트(John Tout), 존 캠프(John Camp), 테렌스 설리반(Terence Sullivan), 마이클 댄포드(Michael Dunford)의 5인조가 된다. 특히, 폭넓은 음역을 아름다운 보이스로 소화내는 애니 해슬램과 키보드의 존 타우트가 르네상스 사운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집에 해당하는 본 작은 르네상스의 이름을 실질적으로 알린 걸작으로 포크와 클래식이 융합 된 서정미와 우아하 기품이 넘치는 사운드로 채워져 있다. 본 작의 백미는 너무나 많이 알려져 있 듯 이들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명곡 <Ashes Are Burning>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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