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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핫 100 1위 - 1984년 ① (예스/ 컬쳐 클럽/ 벤 헤일런/ 케니 로저스/ 필 콜린스/ 라이오넬 리치)
samddle 2018. 6. 29. 22:11
Yes - Owner of a Lonely Heart
Culture Club - Karma Chameleon
Van Halen - Jump
Kenny Loggins - Footloose
Phil Collins - Against All Odds (Take a Look at Me Now)
Lionel Richie - Hello
Yes - Owner of a Lonely Heart
1980년작 [Drama]를 끝으로 활동 중지에 들어갔던 예스(YES)는 1983년 새로운 라인업과 함께 컴백하게 되는 데, 바로 11번째 스튜디오 앨범이자 대중성에 치우친 싱글 취향의 앨범으로 기록되는 [90125]가 된다. 본 작은 이전에는 주로 프로그레시브 록을 기반으로 한 대곡 지향의 구성을 선보였던 예스이기에 이를 기대했던 기존의 팬들에게 굉장한 실망감을 안겨 주었지만 리드 싱글이 되는 <Owner of a Lonely Heart>가 1984년 1월 21일 부터 2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면서 대중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예스에게는 밴드 결성 이후, 처음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던 곡으로 기록되며, 이에 고무된 예스는 1987년 노골적인 팝 성향의 앨범 [Big Generator]를 한 차례 더 출시하지만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고, 또 한번의 해체 수순에 들어가게 된다.
Culture Club - Karma Chameleon
컬쳐 클럽은 1981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 된 4인조 뉴웨이브/팝 밴드로 소울 음악, 특히 모타운 음악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밴드의 중심 인물은 여장 패션과 소울풀한 보이스로 이후의 비쥬얼계열의 뮤지션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보이 조지 (Boy George)이며, 이는 당시의 여타 밴드들과의 차별화를 도모하는 데 큰 역활을 하게 된다. <Karma Chameleon>은 컬쳐 클럽의 2번째 스튜디오 앨범 [Colour by Numbers]의 리드 싱글이며 초창기 모타운 음악을 연상시키는 팝 소울 넘버로 1984년 2월 4일 부터 3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였다.
Van Halen - Jump
밴 헤일런의 [1984]는 80년대 하드록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이전의 앨범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신디사이저의 과감한 도입이 특히 눈에 띄인다. <Jump>는 앨범의 리드 싱글로 커트되어 1984년 2월 25일 부터 5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그들의 대표곡이 되며, 현재도 활동하고 밴 헤일런이지만 그들이 발표한 수많은 싱글들 중, 유일하게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던 곡으로 기록된다. <Jump> 외에도 2번째 싱글인 <I'll Wait>이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를, 3번째 싱글 <Panama>가 빌보드 싱글 차트 13위를 기록하는 데 힘입어 앨범은 당시, 하드록 앨범으로서는 드물게 미국에서만 1000만장이 이상이 팔려나가게 되면서 최고의 하드록/헤비메틀 밴드로 등극하게 된다.
Kenny Loggins - Footloose
케니 로긴스는 1971년, 소프트 록 듀오 로긴스 & 메시나 (Loggins and Messina)로 데뷔하여 해체 후, 솔로로 독립, <Whenever I Call You 'Friend' : 1978년, 빌보드 싱글 차트 5위>,<This Is It : 1979년, 빌보드 싱글 차트 11위>, <I'm Alright : 1980년, 빌보드 싱글 차트 7위>, <Heart to Heart : 1982년, 빌보드 싱글 차트 17위>등의 히트곡을 양산해 내었고, 1984년 <Footloose>로 그의 음악 경력 처음으로 3월 31일 부터 3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 곡은 같은 해 동명의 영화 "풋루즈"의 메인 테마송으로 삽입되었는 데, 풋루즈의 감독인 딘 피치포드 (Dean Pitchford)로 부터 곡 의뢰를 받은 뒤, 장장 4일간 호텔에 틀어박혀 쥐어 짜낸 결과물이라고 한다. 로긴스 & 메시나 시절부터 쌓아 온 풍부한 팝 센스가 이 곡이 나오게 됨으로써 하나의 정점을 찍게 되면서, 80년대 음악의 즐거움이 가득 차 있는 멜로디와 편곡을 대변하는 곡으로 회자되게 된다. 외에도 "풋루즈"의 사운드 트랙에는 보니 타일러(Bonnie Tyler)의 <Holding Out for a Hero : 빌보드 싱글 차트 34위>, 데니스 윌리암스 (Deniece Williams)의 <Let's Hear It for the Boy :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에릭 카멘(Eric Carmen)의 <Almost Paradise : 빌보드 싱글 차트 7위>등이 싱글로 발표되어 크게 히트하기도 하였다.
Phil Collins - Against All Odds (Take a Look at Me Now)
1981년, 필 콜린스는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영국의 록밴드 제네시스와 솔로 뮤지션으로서 역활을 병행하게 되는 데, 그는 자신이 만든 곡 중에 제네시스 음악과는 거리가 있는 곡들을 모아서 솔로 앨범을 발표, 3년만에 <Against All Odds (Take a Look at Me Now)>라는 걸출한 싱글이 나와 1984년 4월 21일 부터 3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게 됨으로써 빛을 보기 시작하였다. 이 곡 역시 같은 해, 개봉된 동명의 영화 "어게인스트"의 메인 주제곡으로 사용된 아름다운 러브 발라드이며, 1999년에는 머라이어 캐리가 커버하여 소폭의 히트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Lionel Richie - Hello
발매 당시, 1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라이오넬 리치의 빅 히트 앨범 [Can't Slow Down]에는 2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게 되는 데, 리드 싱글이었던 <All Night Long (All Night)>과 3번째 싱글로 커트된 <Hello>이며, 이 걸출한 싱글들로 인해 앨범이 대박이 나면서 주춤거리고 있던 모타운 레이블을 다시금 예전의 명성을 되찾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1984년 5월 12일 부터 2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전형적인 라이오넬 리치 스타일의 팝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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