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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아주 익숙한 이름은 아니다. 그러나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그녀의 얼굴을 보면, 꽤 많은 광고와 드라마, 영화를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는 진행형 스타이자, 배우, 연기자임을 알 수 있다. 본명이 변나연으로 1983년생 (33세) 부산 출신의 배우(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이다. 최근 부산 기장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 2017년 국내개봉)에서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등과 함께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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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방송된 TvN 채널의 토크쇼 <현장토크쇼 택시>에 연기자 오연아와 함께 출연했다. 오만석과 이영자의 편안한 진행으로 손여은은 그간의 활동경력과 향후 계획은 물론 자신에 관한 여러가지에 대해 허심탄회한 얘기를 털어놓았다.


한편, 손여은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이 거의 없는 연기자들 중의 하나이다. 택시 출연 이전에는 2016년 3월 방송되었던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것이 마지막일 것이다. 당시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것도 거의 8년 만의 출연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얘기를 밝히는 것을 어려워하는 성격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택시에서 손여은 스스로 지목한 대표적 작품과 배역으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의 사연있는 악녀 채린 역할, <부탁해요 엄마>에서의 청순 돌싱 신혜주, <언니는 살아있다>에서의 시크 야망녀 구세경을 손꼽았다. 그리고 최근 개봉한 영화 <보안관>과 <피고인>에서의 활약을 기억에 남을 만한 작품으로 얘기했다.



이영자는 손여은에게 그 동안 연기활동 중에서 역대급 키스신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이영자의 질문에 손여은에 “기억에 남는 키스신은 조재현 선배님과의 키스이다."라고 밝혔다. 당시 연기자 선배인 조재현과는 첫 촬영이었고, 처음 만난 자리였으며, 그래서 첫 인사를 마치자 마자 바로 키스신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그러나 당황스러웠지만, 조재현이 워낙 베테랑(?)이라 편하게 긴장을 풀어주려고 농담도 던지고 장난도 했다고 한다.





2016년 작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의 작가 김수현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당시 김수현은 <구암 허준>에서의 손여은을 보고 먼저 연락을 해서, 직접 손여은을 캐스팅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한채인 역으로 분하여 부잣집 딸 특유의 철없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여,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는 긍정적 계기가 되기도 했다. 사실 김수현같은 대작가가 직접 캐스팅을 하는 일은 배우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일로서, 손여은에게는 큰 행운의 기회였을 것이다.



손여은은 사실 동아대학교 피아노 전공 졸업자이다. 7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며, 예술고등학교로 진학하며 미래에 피아니스트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한다. 손여은의 피아노 연주는 이날 방송된 <현장토크쇼 택시> 시작 부분에서 예능적으로 연출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손여은은 사진찍는게 재미있다는 이유로 서울로 와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여 기획사들에게 직접 전화까지 하여 자신을 알리고자 노력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연기자가 되고픈 욕망의 밀도가 만만치 않았다는 것과 그 욕망을 실현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와 당찬 노력을 겸비한 인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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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모델로서의 카메라 앞에 서기 시작한 손여은은 통신사 광고를 비롯하여 지금과는 다른 청순한 모습을 고스란히 노출했던 매운 햄버거 광고에도 출연했다. 데이비드 베컴과 비록 함께 촬영한 적은 없지만, 동일한 광고에 등장한다는 것은 의외의 받게 된 덤의 재미이다.



통신사 광고 중에 손여은이 유치원 선생님 역할도 등장했던 촬영에서는 현재 톱스타가 된 김유정이 어린이 역할로 등장한 인연도 소개했다. 손여은이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하는 노래와 율동을 가르쳐 주는 장면에서 정말 예쁘게 열심히 하는 어린이가 있었는데, 바로 현재의 톱스타 김유정이었다는 것이다. 세상의 시계는 무척이나 빨리 움직이고 있다는 것의 또다른 증거라는 느낌이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빛나게 될, 그래서 오늘을 더욱 진지하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연기자 그리고 배우 손여은에 대해 조금 가까이 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기회였다.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일부 볼 수 있었던 손여은의 매력이 영화와 드라마 등의 작품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빛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참고로 아래의 짤은 메롱 아니다. 손여은의 '매력 발산 중' 짤로 이해하시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가 밝히고 있는 손여은의 프로필이다.


손여은 / Son Yeo Eun

  

프로필

신 체 : 167cm / 45kg

학 력 : 동아대학교 피아노학과


드라마

SBS ‘언니는 살아있다’ - 구세경 역 (2017)

SBS ‘피고인’ - 윤지수 역 (2017)

KBS ‘드라마 스페셜-즐거운 나의 집’ - 세정 역 (2016)

KBS ‘마스터-국수의 신’ – 도현정 역 (2016)

KBS ‘부탁해요, 엄마’ - 선혜주 역 (2016)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 한채린 역 (2013)

MBC ‘구암 허준’ - 소현 역 (2013)

KBS ‘대왕의 꿈’ - 신라 진덕여왕 역 (2013)

KBS ‘각시탈’ - 선화 역 (2012)

KBS ‘KBS 드라마 스페셜 - 여름이야기’ - 이경아 역 (2010)

MBC ‘지붕뚫고 하이킥’ - 손여은 역 (2009)

SBS ‘드림’ - 손여진 역 (2009)

SBS ‘찬란한 유산’ - 정인영 역 (2009)

MBC ‘그라운드 제로’ - 한수진 역 (2007)

MBC ‘뉴하트’ - 최현정 역 (2007)

KBS ‘HDTV 문학관 - 카스테라’ - 미령 역 (2007)

KBS ‘KBS 드라마시티 - 쉿! 거기, 천사’ - 은옥 역 (2007)

KBS ‘KBS 드라마시티 - 인 터널’ - 한지연 역 (2007)

SBS ‘연인이여’ - 차명순 역 (2007)

SBS ‘돌아온 싱글’ - 이윤희 역 (2005)

KBS ‘KBS 드라마시티 - 이브카페’ - 귀연 역 (2004)

MBC ‘천생연분’ - 남정란 역 (2004)

영화

보안관 – 희순 역 (2017)

코인라커 - 연 역 (2015)

세계일주 - 영숙 역 (2015)

내가 버린 여름 (2012)

고死: 피의 중간고사 - 윤명효 역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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