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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계 추천 여행지. 지난 7월 3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 출연한 멤버들의 나라를 중심으로 2017년 세계 추천 여행지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다.
<론리 플래닛>과 <뉴욕타임스>가 2017년 탐험해야 할 휴가지 52곳으로 선정한 순위이다. 당연 매년 업데이트되는 순위이니까, 순위에 대한 과한 어그로는 과감하게 생략한다.
10위는 독일의 함부르크이다. 패널로 출연 중인 니클라스 클라분데의 고향이기도 한 함부르크는 "함부르크 사람들은 자신들의 고향에 대해 자부심이 강할"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라고 소개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도시이며, 유럽에서 다리가 제일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무려 2,472개의 다리가 있다. 배를 타면 강을 따라 펼쳐지는 그림같은 풍경이 절경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일요일 아침에는 피시마켓이 열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되고 있으며, 피시버거가 유명한 음식 중의 하나라고 한다. <닥빌레 페스티벌(Dockville Festival)>은 매년 8월 함부르크 강가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로서 음악과 시각 예술의 종합 축제로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관광지로 함부르크가 언급되었지만, 아직 가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은 옥의 티. 그러나 한번 가보면 빠질 수 밖에 없는 관광지 함부르크가 10위를 차지했다.
9위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인 디트로이트가 차지했다. 비정상회담 출연진들 모두 어리둥절한 표정들이었다. 자동차 산업 침체에 따라 위험한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미국 패널로 출연한 마크 테토에 의하면 디트로이트는 미국 사람들도 신기해할 정도로 요즘 굉장히 핫해지고 있다고 한다. 뛰어난 건축 뿐 아니라 산업디자인으로도 유명하하고 한다. 특히 EDM 축제(무브먼트 일렉트로직 뮤직 페스티벌)이 있는데, 매년 4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한다.
8위는 미국 국경지대에 위치한 국제적인 관광도시 멕시코 티후아나가 선정되었다. 멕시코 패널로 출연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에 의하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위험한 도시라고 생각하는 측면도 있지만, 헐리우드 스카들이 자기 별장을 티후아나에 많이 짓고 있고, 티후아나로 바로 가는 급행버스가 생길 정도로 핫한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1997년 전세계 초대박 히트 영화인 <타이타닉>에서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던 장면의 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하다. 티후아나 인근 로사리토 해변이 바로 그 촬영지였다. 이후 약 5만평 규모의 해양재난 영화를 주로 촬영하는 거대 스튜디오가 설립되어 있다고 한다.
7위는 로키산맥으로 유명한 미국 북서부 지역에 있는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선정되었다.
미국의 알프스로 불릴 정도로 산이 지닌 절경과 잘 보존된 자연 그대로의 환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 지역은 카우보이 문화가 아직 살아 있는 곳으로, 제일 유명한 먹거리가 스케이크 그리고 스테이크 타르타르피자라고 한다. 이 피자는 미국식 육회피자라고 할 수 있는데, 피자의 토핑으로 육회를 얹어 먹는 인기 먹거리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아드리아해의 진주라고 불리우는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가 6위에, 사파리 여행지로 유명한 남아프리카의 보츠와나가 5위에 각각 선정되었다.
4위는 마테호른으로 유명한 스위스의 체르마트이다. 오직 열차로만 갈 수 있는 알프스 산맥에 자리한 산악마을이다. 당연히 가장 유명한 곳은 뾰족한 형상의 산봉우리인 마테호른이며, 영화사 파라마운트사의 로고가 마테호른이다. 스위스 비정상 패널인 알렉스 맞추켈리가 추천한 액티비티는 3,100M 고도에서 출발해 20분간 비행하게 되는 패러글라이등이다. 삼각기둥 모양의 명품 초콜릿 토블론 초코릿은 이 지역 방문시 맛봐야 할 먹거리로 추천했다. 토블론 초코릿의 브랜드 로고가 마테호른인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토블론 초코릿 박스에 있는 마테호른과 실제 마테호른을 겹쳐 사진을 찍는 것은 직접 마테호른을 방문한 사람들의 특권 중의 특권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3위는 타지마할이 위치한 인도의 아그라가 차지했다.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방문한 적이 있는 전현무의 방문 후기는 딱 한 마디, "더워 죽어요~!!"ㅋㅋㅋ
2위는 일년 내내 비가 오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인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이 선정되었다. 기욤 패트리의 소개에 의하면,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별이 제일 잘 보이는 장소인데, 이는 건조한 기후로 인해 하늘에 구름이 없어서 별이 가깝 게 잘 보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1위는 캐나다. 특정지역이 아니라 캐나다 전 지역으로 선정된 것이 의외라면 의외이다.
2017년 현재 기준으로 캐나다는 올해가 건국 150주년이다. 그래서 기념행사의 하나로서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무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 국립공원 입장료가 무료라고 한다. 캐나다 비정상 패널인 기용 패트리가 추천하는 여행지는 20종류의 고래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퀘벡 타두삭 해변이 그 하나이고, 200개의 포장마차에서 해산물과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리치몬드나이트마켓이 나머지 하나였다.
아래가 비정상회담에서 소개된 2017년 세계 추천 여행지의 종합 순위이다. 이 게시글을 읽어주신 분, 가계살림 확 펴서 추천된 세계여행지 곳곳을 다녀볼 기회를 얻으실 수 있도록 기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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