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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4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비보드차트 주제로 [세계 박물관 관람객 순위]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다. 이 차트는 글로벌 테마파크 및 박물관 조사 기관인 <테마 엔터테인먼트 협회>에서 2016년 기준 박물관 관람객 수를 집계한 것이다.
10위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차지했다. 2016년 기준 관람객 수가 583만명이다. 테이트 모던 미술관은 원래 화력발전소이던 시설을 개조해서 만든 박물관이라고 한다. 피카소와 로뎅은 물론이고 뒤샹의 샘으로 유명한 변기 작품 등 세계 유수의 유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템스강 바로 옆에 위치하여 미술관 건물 역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고 한다.
9위는 바티칸시티에 있는 [바티칸 박물관]이다. 606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고 한다. <바티칸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등의 작품 및 라파엘로 등의 벽화가 유명하다고 한다. 방문객 수가 너무 많아서 못 들어갈 수도 있으며, 항상 인파 속에서 감상을 해야 하는 점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다.
8위는 영국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가 차지했는데, 총방문객 수는 626만명이다. 런던 중심가 트라팔가 광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5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진 영국 최초의 국립 미술관이라고 한다. 미켈란젤로, 고흐, 모네 등 그야말로 전설적 예술가들의 작품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무료입장이다.
7위는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과학 기술관]이다. 관람객 수는 631만명이다. 미래관, 천지관 등 다섯 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지진체험과 음식체험하는 관이라고 한다.
6위는 관람객 수 642만명을 기록한 영국 런던의 [대영 박물관]이 차지했다. 대영 박물관(Great British Museum)은 루브르와 바티칸박물관과 함께 흔히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의사였던 한스 슬론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소장품 6만여점에 이르는 기증으로 박물관의 초석을 다졌던, 박물관 중 소장품 숫자로는 세계 1위의 박물관이다.
5위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다. 관람객 숫자는 670만명이다. 모네의 <생타드레스의 정원>, 마네의 <투우사의 경례> 등 유명 현대미술 작품들의 전시 뿐만 아니라, 센트럴파크 전경부터 야외 전시까지 볼 수 있는 박물관의 옥상정원이 아주 유명하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에 있는 [국립 자연사 박물관]이 관람객 710만명으로 4위의 순위를 차지했다. 평소 보기 힘든 옛날 동물이나 공룡의 화석을 만날 수 있는 박물관이다. 자타공인 자연사 박물관의 최고의 슈퍼스타는 대왕 오징어라고 한다. 대왕 오징어의 인기 덕분에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 2>에서는 오징어를 닮은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3위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이 관람객 수 740만명을 기록했다. 축구장 약 25개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에서 규모면에서는 가장 큰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38만 점 가량의 수많은 예술품을 보유 및 전시하고 있고, 함무라비 법전과 비너스상, 니케상,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인류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는 예술품을 보유전시하고 있다.
2위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국립항공우주 박물관]이다. 2016년 기준 관람객 수는 750만명이다. 자연사 박물관에 이어 워싱턴에 있는 박물관이 2개가 순위권 내에 선정된 것은 미국 학술기관인 스미소니언협회가 운영하는 워싱턴 소재의 17개 박물관들 중 하나인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입장료가 무료인 것 뿐만 아니라, 옛날 비행기와 우주선 컬렉션이 있고, 대표 컬렉션인 라이트 형제가 발명한 첫 비행기도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유인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도 전시되어 있다.
대망의 순위 1위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해 있는 [중국국립박물관]이 차지했고, 관람객 수 755만명이다.
중국국립박물관은 베이징 최고의 관광명소인 천안문 근처에 위치하여 관람객들이 찾아 올 수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약 6만평인 20만제곱미터의 엄청난 규모의 박물관이다.
기나긴 중국의 역사를 고려하면 100만점 가량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 것을 상상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일이다. 역시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비정상회담에서 소개된 이색박물관을 정리해 본다. 먼저 멕시코 비정상 대표인 크리스티안이 소개한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공원에 있는 [인류학 박물관(Museo Nacional de Antropologia)]이다.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인류학 박물관으로서 현재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상태이다. 멕시코 고대문명인 아즈텍 문명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이탈리아 비정상 대표로 특별히 자리를 함께 한 스테파니아의 소개에 의하면, 이탈리아의 박물관이 10위 권에 속하지 못한 이유는 아마도 유료입장으로 운영하기 때문일 것 같다고 하며, 박물관이 4천개가 넘는다고 했다.
스테파니아는 피렌체에 있는 우피치박물관을 추천했다. 이탈리아 유명화가의 작품이 많이 소장되어 있고, 특히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다빈치의 <수태고지> 등이 유명한 전시품이라고 했다.
독일은 자동차의 나라답게 자동차 회사마다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했다. 자동차 회사는 자신들이 생산하는 자동차 및 회사에 대해 자부심을 고스란히 담아, 박물관을 건립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자동차의 역사 등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고급자동차 시승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전현무는 한국 서울에 위치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 수 339만명으로 관람객 순위로는 19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일본 비정상 대표 오오기는 일본의 남다른 박물관으로서, [인스턴트 라면 박물관]을 언급했다. 전 세계 800종류의 인스턴트 라면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예약하고 방문하면 자신만의 인스턴트 라면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기타, 미국의 [통조림햄 박물관], 독일에 있는 세계 최대의 [돼지 박물관], 영국 런던의 [셜록홈즈 박물관]. 프랑스 파리의 [하수구 박물관]이 각각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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