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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중앙시사매거진(전민규 기자) https://jmagazine.joins.com/monthly/view/306940]


이름: 김희선(金喜善)

출생: 1976년 6월 11일, 서울시

신체: 165cm, 45kg, O형

가족: 배우자 박주영, 딸 박연아

데뷔: 1993년 CF '꽃게랑'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

팬페이지: 희선향기 (http://cafe.daum.net/sunnybaby)


역대 최고 미모와 최진실을 잇는 스타성이 결합된 원조 완판녀. 백년에 한번나올까 말까한 미인, 천년미인 등 엄청난 찬사를 받은 미녀배우.


위에 보이는 카피는 거의 무협지에서의 초절정 고수를 묘사한 대목과 흡사하다. 하지만, 저 묘사는 나무위키에서 김희선 페이지의 첫 대목을 장식하고 있는 내용이다. 저기에 "반드시" 더해야 할 대목이 있다. 그것은 바로 김희선의 예능감이다. 천년미인으로서 이 정도의 예능감을 갖추고 대중 속으로 파고 들어 기꺼이 대중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여신급 스타는 아마 찾기 힘들 것이다.


드라마, 영화, MC, 예능, 교양, 라디오, 홍보대사, 광고 등 전방위적 활동을 해 온 김희선의 활동 디테일은 골수팬이 아니라면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그 리스트는 방대하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나무위키(https://namu.wiki/w/김희선)를 참조하라. 여기서 다시 그녀의 히스토리에 관해 중언(重言)하는 것은 여신(女神)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언어로는 다하기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해야 할 정도의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스타가 과연 김희선 외에 누가 있을까? 현재, 한 가정의 아내이자 예쁜 딸의 엄마로서의 생활인 김희선과 역대급 스타로서의 김희선 사이에 간격을 대중들은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3월 11일 밤 JTBC의 근본없는 예능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희선의 활약상을 통해 살펴보자.


결론은, 김희선은 자신 내부에 안주하기보다는 마음의 문을 열고 대중 속으로 파고 들어 꺼리낌없이 즐거움을 창조하는 진정한 엔터테이너로서의 여신이라는 것이다. 월간중앙 2015년 6월 17일자, 김포그니 기자가 자신의 기사에 뽑은 헤드라인이었던 <한국판 ‘벨 에포크(belle époque·아름다운 시대)’의 여왕 김희선>이라는 명제에 동감한다.


[사진출처: 드라마 <요조숙녀>의 한 장면 (중앙시사매거진에서 재인용)]


1994년 KBS 추석특집극 춘향전에 핵폭탄급의 미모를 선보이며, 전파에 존재를 실었던 18세의 김희선을 여태 기억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있을 것이다. 당시의 폭발적 관심은 25년이 지난 지금에도 고공행진 중이다. 그때 그 성춘향 김희선으로부터 오늘 아는 형님에서의 김희선에 이르기까지 "희선 여신"의 천상비상(天上飛上)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3월 11일 방영분의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희선이 커다란 웃음 자루에서 꺼내 화면 속에서 창조한 명장면들을 정리한다. 화끈한 성격의 김희선과 관련한 술 드립이 자주 이어졌다.


그 첫 포문은 역시 우주대스타 김희철의 재치넘치는 대사로 시작되었다. 김희선과의 첫 인사 대목에서 김희철 왈, "나도 맨정신으로는 처음 봤거든요." ㅋㅋㅋ



이어서 강호동 왈, "도산공원에 비둘기를 희선이가 다 키웠어." (쐐기박기) "술먹고 오바이트해서!" ㅋㅋㅋ 



술 드립 중에 도산공원 비둘기를 다 키웠다는 정도의 

핵폭탄급 드립은 처음 본 것 같다. 

그것도 다름 아닌, 김희선을 상대로. 

물론 김희선이 애주가인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긴 하지만. ㅋㅋㅋ 


이어 술 드립 관련 몇 개의 짤을 이어 붙인다.


[예전 힐링캠프 출연 당시, 별명이 뭐냐는 질문에 토마토라고 대답했다는. 출연 작품이 토마토라서 그런 줄 알겠지만, 사실은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하니까...그렇게 됐는데...]


[벽치고 고백하는 대목에서 우주대스타 김희철의 드립. (순정파괴) 술 냄새 많이 나는데?!] ㅋㅋㅋ


[내가 대단해 보일 때는? 질문의 답. 아침 해장술로 2부 파티 시작] 대단한 애주가.


[좋아하는 술 종류에 관한 질문에 김희선의 대답. 요즘은 와인하고 맥주, 사케도 괜찮고, 샴페인도 추가...이 정도면 모든 주종?ㅋㅋㅋ]


[그런데, 소주는 토할 때 힘들어...] 진심 과하게 솔직함. ㅋㅋㅋ


[애주가로서 불편한 점은 술을 마시면 마음이 후해지는 것을 눈치 챈 딸이 엄마에게 "맥주 한 잔 하세요."라며 술을 권하는 일이 있다] 


[다음 생에 꼭 갖고 싶은 것?의 질문에 우주대스타 김희철이 역시 술 드립. 주류 백화점?] 


[김희선 폭탄주 자격증 취득 완료]ㅋㅋㅋ


[여자들에게 인기있다고 느낄 때?의 질문에 후배들이 십시일반하여 밥차를 선물해 줬다는 훈훈한 얘기에 예능 블루칩 민경훈 왈, "삥(?) 뜯은 거 아니야?" 역시, 민경훈, 아주 칭찬하고 싶네요.ㅋㅋㅋ]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촬영장: 유서진, 정다혜, 이희진, 오연아. 김희선을 위해 밥차  깜짝 선물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들.]


금번 3월 11일 방영분 아는 형님에서 주요 테마였던 외모 논쟁의 와중에 강호동이 시전한 귀요미 초식을 움짤로 잡았다. 얼굴을 붉히면서까지 귀여운 짓을 통해 강호동은 김희선이 직접 선정한 아는 형님 외모 순위 3위 차지.



김희선의 초절포복 및 절륜의 개인기(?) 발가락 묘기를 펼쳐 보임. 5번째 새끼 발가락이 4번째 발가락 위로 올라가는 묘기. 김희선 본인 말에 의하면, 평생동안 이걸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함.



[뇌섹남 예능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서장훈 왈, "너 이게 왜 되는거냐?"ㅋㅋㅋ 제작진 자막은 한 술 더 떠서 "(황당무계)"라고 적었다.]


오늘 아는 형님 김희선 편 포스팅의 마지막은 서장훈의 벽치고 고백하기 게임에서의 여신 김희선의 '애교작렬'로 맺는다. 김희선은 오랜 세월 연예계에 남아 살아있는 화석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밝고 건강한 웃음을 퍼날라 주는 여신으로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한다.


[서장훈 왈, "난 너보다 김태희가 더 예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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