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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은 물론이고 제작진 역시 날밤을 새워야 하는 노동집약적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가 한낮에 부산에 출몰했습니다. 밤도깨비가 대낮부터 녹화를 시작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난 9월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 부산편입니다.



이제 더 이상 부산 사투리가 자유롭지 않은 정형돈과 예능 황태자 이수근 단 둘이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오프닝을 진행합니다. 정형돈의 사투리는 "쎼리~마~"가 핵심이네요.ㅋ




전직(?) 아이돌 그러나 밤도깨비에서는 그냥 잠옷 바람으로 녹화장에 나타나는 이제는 예능돌 홍기가 꼽는 부산의 명물은 무엇일까요? 먼저 부산 돼지국밥을 언급합니다. 뽀얀 국물 속의 진한 고기 맛을 자랑합니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서는 마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반항아같은 맛이라고 기막힌 표현으로 묘사된 적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쫄깃한 면발 맛을 자랑하는 밀면입니다. 한국전쟁 중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탄생한 부산의 대표적인 서민음식입니다. 


정형돈이 언급한 냉채족발과 종현이 추천하는 부산어묵, 그리고 성광이 추천하는 씨앗호떡도 명물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명물들 중 오늘 <밤도깨비>의 미션은 송정 해수욕장 인근의 토스트와 부산대 앞의 일본식 라면 집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은 모차렐라 치즈가 듬뿍 들어간 송정의 토스트를 1등으로 먹어라(단 연예인인 것을 일반 손님에게 들키지 않은 채로라는 단서가 붙었습니다)와 두 번째 미션은 부산대 앞 심야 일본식 라면을 1등으로 주문해야하는 2가지 미션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뉴이스트 종현은 토스트집이 오픈하기도 전에 손님으로 온 소녀들에게 기쁨을 주며, 실패합니다.



비록 실패는 했지만, 종현이 알아 온 잠입 보고서에 의하면 문토스트(3천원), 모차렐라치즈 토스트(4천원), 그리고 치즈 매운 토스트(4천원)가 인기 메뉴 3종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주자로 오픈 15분전인 오후 7시 45분에 출격한 일명 홍광(홍기)는 토스트집 미리 줄서기 1등을 유지하여, 메모지에 이름과 메뉴를 적어 주문을 합니다.



마침내 홍기는 1등으로 토스트를 구입합니다. 연예인으로서 인지도를 잃고, 토스트를 얻은 셈입니다. ㅋ



이후 정형돈과 이수근은 다른 손님들이 정체를 알아봐서 실패합니다. 역시 연예인들에게는 어려운 미션이었습니다.


다음은 부산대 앞 일본식 라멘집입니다. 밤 11시에 오픈하는 포장마차식 라멘집입니다. 부산대 일본식 라멘집의 위치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전철역 부산대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골목으로 진입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밤도깨비들은 11시에 1등으로 라면집에 착석하여, 요즘 핫하다는 일본식 라멘을 주문하게 됩니다.


육수의 중요성. 영업을 하고 새벽 5시부터 육수를 끓이러 가야해서, 하루에 딱 100그릇만 판매를 하고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합니다. 지인 음식점에서 새벽 5시부터 14시간 동안 육수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비오는 날은 라멘집 문 열지 않습니다.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리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장마철은 식당 운영진들의 휴가철입니다.  



밤도깨비들이 주문한 라면들 중 카라이 라면입니다. 잘 익은 면에 파와 숙주 그리고 14시간 특제 육수를 부은 다음, 직화로 구문 차슈(고기)와 특제 고추 기름을 넣어 매콤함을 냅니다. 마지막으로 메추리알 2알을 넣으면 완성입니다.



밤도깨비들은 라면의 깊은 맛에 감탄하며, 미션 성공과 함께 라면을 즐깁니다. 라면집 포차의 색다른 메뉴인 만두는 밤도깨비들이 찾아낸 덤의 즐거움입니다. 




이상으로 <밤도깨비> 부산 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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